(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골프왕' 팀이 '기수왕' 팀에 패배했다.
27일 방송된 TV CHOSUN '골프왕'에서는 '가수왕' 민해경, 김범룡, 최성수, 조정현이 출연해 김국진과 '골프왕'팀을 쥐락펴락하는 관록으로 현장을 집었다.
이날 3번 홀 민해경과 양세형의 1대1 대결에서 민해경과 양세형은 '보기'로 무승부였다. 이어 상품을 건 '이구동성게임'을 펼쳤다. 100초 안에 더 많이 맞혀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어 제시어로는 가수왕은 '사자성어', 골프왕은 '나라 이름'이었다. 먼저 '동문서답' 단어를 동시에 외친 골프왕. 하지만 가수왕은 '동분서주'로 오답을 말하다가 정답을 맞혔다.
이어 '부창부수'를 외치던 골프왕. 양세형은 "처음 보는 글이다"라며 알 수 없을 거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환상적인 팀워크를 보인 가수왕은 3문제 정답. 골프왕은 2문제 정답을 맞혀, '가수왕' 팀이 선물을 획득했다. 이에 양세형은 "이의제기를 하겠다. 민해경 누님이 매너 좋으실 줄 알았다. 오디오에도 소리가 안 들어갔을 거다"라며 게임에 이의를 제기했다.
그러자 민해경은 "(다른 분들) 목청이 너무 커서 그렇다"라며 억울해했다. 4번 홀 '1:1 지목전'으로 이상우와 조정현이 대결을 펼쳤다. 이상우의 지목에 김국진은 "아량을 베풀어라"라고 하자 민해경은 "승부의 세계에서 아량이 어딨냐"라며 불타는 승부욕을 보였다. 질 것을 예상한 상황. 이상우가 모두를 경악하게 한 생애 첫 PGA급 샷을 보였다.
이에 김범룡은 "상우는 나중에 진짜 잘 치겠다"라며 감탄하기도 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골린의 반전 드라마를 보인 이상우의 모습에 최성수는 "완전 스펀지야 가르쳐준대로 친다"라며 칭찬을 했다. 대결 결과 조정현은 '파', 이상우가 공을 너무 세게 치면서 가수왕에게 승점을 내줬다. 5번 홀 PAR5. 가수왕이 2업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김범룡은 "김미현 팬이다. 노래를 바치고 싶다"라며 '현아 날 버리진 말아요'라는 노래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혜택을 걸고 간지러움을 참아야 하는 '하모니카 챌린지' 게임을 한 가수왕과 골프왕. 게임에 최적화된 양세형과 장민호가 면봉으로 귀와 코를 후비며 공격을 해 폭소케 했다. 1분 5초를 기록한 가수왕에 맞서 수비를 하게 된 이상우는 "무서워. 못 버티겠다"라며 빠르게 소리를 내 패배했다. 베네핏을 상대팀 순서를 정하기로, 민해경은 '골프왕' 티샷 이동국, 2번 이상우, 3번 양세형, 4번 장민호로 정했다.
이어진 대결에서 양세형이 버디 찬스를 만들어내며 영웅으로 등극했다. 이어 최성수의 샷. 너무 세게치면서 예상치 못한 실수를 했다. 이에 양세형은 "제 볼 두려웠죠? 제가 두렵다고 말해라"라고 깐족거리자 최성수는 "싫어"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5번 홀 결과 골프왕이 '버디', 첫 승리를 거뒀다. 6번 홀 PAR 4, '2:2 듀엣전'. 가수왕은 최성수, 민해경와 골프왕은 양세형, 장민호가 대결을 펼쳤다.
결과 가수왕과 골프왕이 '보기'로, 무승부였다. 7번 홀 PAR4 '1:1 대결'에서 장민호와 김범룡이 나섰다. 두 사람의 대결 결과 장민호는 '보기'로 승리했다. 이어진 승부를 결정지을 8번 홀 PAR 3 '에이스전'으로, 이동국과 최성구가 대결을 펼쳤다. 8번 홀까지 무승부가 이어지자 김미현 감독이 "(가수왕팀이) 봐주신거다"라고 했다. 그러나 양세형은 "범룡이 형님이 최선을 다했다"라며 정정당당한 승부였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대결 결과 최성수가 '파'로, '가수왕' 팀이 최종 승리했다.
사진=TV CHOSUN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