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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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이 비 오듯…키, 민호도 걱정한 열정만렙 "콘서트 이겨내"(비욘드라이브)[종합]

기사입력 2021.09.26 18:50 / 기사수정 2021.09.26 17:12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샤이니 키가 열정 가득한 무대를 펼쳤다. 무대 후 땀이 비 오듯 쏟아진 키에게 샤이니 멤버 민호까지 응원 메시지를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샤이니 키의 첫 온라인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 - 키 : 그록스 인 더 키랜드(Beyond LIVE - KEY : GROKS IN THE KEYLAND)가 26일 오후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전세계 생중계됐다.

이번 공연은 키가 지난 2019년 2월 열린 '디 아지트 키 랜드 - 키(THE AGIT KEY LAND - KEY)' 이후 약 2년 7개월 만에 개최한 솔로 콘서트. 키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레트로 퓨처리즘' 콘셉트로 기획돼 과거의 퓨처리즘 무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감각적인 무대들을 선보여 이목을 모았다.

또한 이날 공연에서 키는 27일 발매를 앞둔 첫 미니앨범 'BAD LOVE(배드 러브)'의 타이틀곡을 포함한 수록곡 5곡 무대를 모두 선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시작부터 영어 곡 'Helium', 'Yellow Tape' 등 신곡을 선보였다. 세 곡 무대를 연달아 꾸민 키는 숨을 고르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오랜만에 하려니 쉽지 않다"며 "제가 더 이상 18살이 아니라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특히 키는 "현존하는 가장 좋은 기술 중 하나"라며 팬들과의 연결 타임에 기뻐했다. 팬들은 각자의 공간에서 상징색인 펄 아쿠아 그린 빛의 응원봉을 들고 열정적으로 공연을 관람했다. 그 모습을 보며 키는 "이거라도 돼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이거 안 됐으면 우울했을 거다. 리허설 할 때는 이 까만 곳에서 뭐 하고 있는 건가 생각도 했다. 이거라도 있으면 조금이나마 여러분 앞에서 하는 느낌이라 힘이 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키는 "샤이니 공연으로는 한 4월쯤에 만났었다. 그때는 지금쯤이면 만나서 공연하고 있지 않을까 했었는데, 이제 또 앞으로 얼마나 이럴지도 모르겠다. 이렇게라도 인사를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 평생 이렇지는 않을 거니까 이렇게라도 만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잘 기다려 봅시다"라는 말로 팬들과의 만남을 기약했다.

여러 곡의 무대를 선보인 뒤 가진 두 번째 댓글 타임에서는 땀이 비 오듯 쏟아지기도. 키는 "닉네임 최민호 씨가 '콘서트 이겨내'라고 보냈다"며 "쟤는 꼭 나 별로 안 힘든데 모든 걸 이겨내라고 하더라. 보고 있구나. (공연) 샀니? 보고 있니 민호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키는 이날 정규 1집의 곡들은 물론, 일본 미니 1집 타이틀곡, 샤이니의 노래 'Body Rhythm', 또한 미니 1집의 타이틀곡 'BAD LOVE'까지 알찬 세트리스트로 팬들을 환호케 했다. 새 앨범 타이틀곡인 'BAD LOVE'를 선보인 후에는 "어땠냐"며 팬들의 반응을 살피기도 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열정적인 공연과 팬들과의 랜선 소통 타임까지 키의 팬사랑이 유독 빛나 눈길을 끌었다. 그는 팬들의 댓글창 이벤트도 언급하며 감사를 표했다. 끝으로 정규 1집 수록곡 'This Life'를 들려주며 팬들과 인사를 나눈 키는 앙코르 공연 개념으로 깜짝 라이브 코너까지 선보이며 팬사랑을 드러냈다.

사진=V라이브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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