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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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MC' 문희준, ♥소율에 전한 쪽지 “‘불후’ 시청? 너라면 보겠냐”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9.26 07:10 / 기사수정 2021.09.26 02:07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소율이 ‘불후’ 출연에 전 MC인 남편 문희준이 전한 쪽지를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은 7080년대 가요계를 사로잡은 부부 작곡가·작사가 남국인&故 정은이 편으로 꾸며졌다. 강진 김효선 부부, 진성, 테이, 노라조, 몽니, 뮤지컬 ‘메리셸리’ 팀 배다해 박규원 기세중, 홍자, 에일리, 소율, 마마무 솔라, 전상근, 루시가 출연해 대결을 펼쳤다.

크레용팝 출신 소율은 ‘불후의 명곡’ 토크대기실 MC였던 남편 문희준의 쪽지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MC들은 “내 아내가 내가 전에 하던 프로그램에 나간다고 하면 모른 척 할 수 없었을 텐데”라며 “꿀팁이 있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소율은 주섬주섬 쪽지를 꺼냈다.

소율은 “적어줬다. 제가 자고 일어났는데 식탁에 이게 있었다”며 ‘불후 유의사항’이라고 적힌 쪽지를 읽었다. 소율은 “작가분들에게 많은 걸 요구하지 말 것. 안 그래도 고생이 많음”이라는 말을 전해 스태프들을 감동케 했다. 또한 ‘남편 인터뷰 예상 대답’에는 ‘불후를 지금도 봅니까?’라는 질문에 ‘너라면 보겠냐’라고 적혀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잼잼이’ 희율이의 근황도 공개됐다. 어느덧 다섯 살이 됐다는 희율이에 대해 소율은 “너무 잘 크고 있다. 톡을 그렇게 보낸다. 아빠 폰으로 대신 보내는데 ‘사랑해’는 쓸 줄 안다. 30분 동안 계속 보내더라”고 했다. 

희율이 응원을 해줬는지 묻자 소율은 “엄마 일 잘 하고 장난감 사오라고 하더라”며 “제가 나가면 점핑점핑하는 줄 알아서 ‘오늘 점핑점핑 잘 하고 와’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무대에 서기 전 인터뷰에서 소율은 “‘불후의 명곡’을 그룹(크레용팝) 때도 한 번도 안 나와 봤다. 아기 엄마가 돼 나오니까 기분이 이상하고 설렌다”며 “너무 떨린다. 노래하다 마이크 떨어뜨릴 수도 있다”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네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 소율은 러블리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 ‘사랑의 거리’를 고운 음색으로 열창했다. 이에 대기실에서도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이장원과 결혼을 앞둔 배다해는 “너무 예쁘시다. 오히려 이쪽이 더 새 신부 같다”고 했고, 에일리는 “크레용팝에 계실 때 같이 활동을 했었다. 예전엔 귀여움 가득했다면 지금은 좀 더 성숙함이 느껴진 것 같다”고 했다.

무대 후, 강진 김효선 부부와 맞붙게 된 소율은 이들 부부의 모습을 보면서 “저도 남편이 가수이지 않나. 나중에 저도 선생님 부부처럼, 언젠간 무대에서 같이 노래할 수 있는 날이 오겠지 이런 생각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 = KBS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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