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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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음악극 '로봇걸' 10월13일 개막…16명 배우 한 무대에

기사입력 2021.09.23 14:0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음악극 '로봇걸'이 10월 개막한다.

지난 23일 오전 11시에 티켓 오픈한 음악극 '로봇걸'은 10월 13일부터 10월 24일까지 대학로 씨어터 쿰에서 공연한다.

극발전소301의 음악극 '로봇걸'은 제 1회 도담도담 페스티벌에 참가했던 연극 '로봇걸'에 음악 넘버를 추가해 음악극으로 재탄생시킨 공연이다.

'로봇걸'은 옥상에서 뛰어내린 배우 유미리가 식물인간이 된 후, 그녀의 곁에서 괴로워 하던 연인 태준에게 인공두뇌학의 선구자인 강현석 박사가 찾아온다. 유미리의 뇌에 인공 두뇌 칩을 이식하면 깨어날 수 있다는 말에 태준은 수술을 동의한다.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로봇걸'은 런웨이형 무대를 설치하고, 무대 위에는 16명의 배우가 올라선다. 음악 넘버는 리프라이즈 넘버를 포함해 총 17개다. 음악극임에도 뮤지컬과 비슷한 수의 노래를 선보인다. 앙상블들이 선보이는 안무도 극을 보는 묘미가 된다. 

극발전소301은 2008년에 창단했다. 13년간 52작품의 창작극을 선보였다. '로봇걸'로 SF음악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이는 만큼, 대학로의 내공 있는 배우들과 극발전소301의 젊은 단원들이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 극발전소301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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