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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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이끈 FC불나방, 서동주 멀티골로 리그 우승 (골때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9.23 06:50 / 기사수정 2021.09.23 04:08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역시 FC 불나방이었다. '불타는 청춘' 팀이 정규리그 우승까지 차지하며 2연패라는 새 기록을 썼다.

22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FC불나방이 FC국대패밀리를 2:1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전반전에서 서동주가 골대를 맞고 흘러나온 골을 그대로 밀어넣어 선취점을 가져간 상황. 후반전에서는 점수를 만회하려는 국대패밀리의 거센 공격이 이어졌다. 

팽팽한 접전을 이어갈 때, 명서현은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신효범을 제치고 슈팅을 때렸고, 한채아가 골키퍼를 맞고 흘러나온 공을 골로 연결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전미라를 중심으로 뭉친 국대패밀리가 분위기를 타며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불나방 팀은 국대패밀리의 거센 공세에 당황했지만 박선영을 주축으로 투지를 불태웠다. 특히 박선영은 공격과 수비를 가리지 않고 그라운드를 종횡무진해 감동을 자아냈다. 

후반전 종료 3분을 앞둔 시점, 서동주가 쏜살같이 앞으로 달려 나왔고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시켰다. 국대패밀리는 골키퍼 양은지까지 공격에 가세하며 마지막 기회를 노렸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한편 경기가 끝난 뒤 국대패밀리 전미라는 한채아에게 "체력은 괜찮은데 빨리 안 뛰어지니까 미쳐버리겠더라. 답답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한 양은지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이호는 "생각보다 더 잘하던데 깜짝 놀랐어"라며 서럽게 우는 아내를 다독였다. 상대편 감독인 이천수도 아내 심하은에게 "잘했어"라며 안아줘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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