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NCT 127이 새 앨범 'Sticker'(스티커)로 컴백한다.
NCT 127은 17일 정규 3집 'Sticker'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다양한 유닛을 보유하고 있는 NCT지만 127로서는 1년 반 만에 컴백을 알린 NCT 127 아홉 멤버는 모두 컴백과 새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하며 설레는 마음을 이야기했다.
특히 쟈니는 "코로나19 도중이기에 팬분들 생각하며 앨범을 열심히 만들었다"며 "팬 분들이 많이 사랑해주시는 것 같아 기분 좋다. 설레면서도 긴장 되지만 잘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곡 'Sticker'는 중독성 강한 시그니처 피리 소스 위에 강렬한 베이스 라인, 리드미컬한 보컬이 어우러진 힙합 댄스 곡. 복잡한 세상 속에서 중심이 되어주는 사랑하는 사람과 늘 곁에서 함께하며 두 사람만의 역사를 써 내려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태용은 'Sticker'에 대해 "SM의 색깔, NCT의 색깔이 담겼다"고 표현했고 재현은 "네오하고 강렬하고, 그루비하고 끈적끈적한 느낌도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Sticker'는 SM의 유영진 이사가 작사, 작곡, 편곡에 모두 참여한 곡. NCT 127 멤버들은 "아버지 같은 분"이라고 말했고, 태용은 "유영진 이사님께서 저와 마크에 랩메이킹 기회를 주셔서 NCT 127과 어울릴 수 있게 노력해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정우는 'Sticker' 포인트 안무에 대해 "스티커가 붙는 안무가 있다. 핸드 제스쳐가 포인트"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뮤직비디오 비하인드에 대해 도영은 "모래바람이 부는 장면이 있는데 촬영할 때 모래바람 때문에 스태프 분들이 계시기가 어려워 최소한의 스태프 분들만 남아 촬영했다. 원테이크로 한 번에 끝내야만 하는 신이어서 기대도 많이 하고 깜짝 놀랄 준비를 했는데 멋있게 나와서 만족했다. 주의 깊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태용은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 한 번 불이 났었다. 굉장히 잘 될 거라고 스태프 분들께서 예고를 해주셨는데 좋은 결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마크는 이번 앨범으로 의미를 둔 부분에 대해 "팬데믹 속에서 처음 창조한 앨범이다. 모든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팬데믹 전과 후로 나뉘지 않았나. 팬데믹 후로 선보이는 첫 앨범이니만큼 팬들을 보고싶어하는 결심으로 만들다보니 의미가 달라진 것 같다. 퀄리티도 좀 더 시간과 노력으로 투자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도영은 앨범 성과와 목표에 대해 "숫자로 좋은 성과를 얻는 것도 굉장히 의미가 있지만 1년 반이라는 긴 시간만에 나온 앨범이기 때문에 활동과 앨범이 팬들에게도 '알차고 너무 좋았다', '오래오래 기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 앨범이면 좋겠다. 팬 분들에게 해줄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주는 활동이 되면 좋겠다"고 팬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선주문 212만장을 돌파하며 더블 밀리언셀러를 예고한 NCT 127의 정규 3집은 이날 오후 1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또 오후 1시 37분(한국시간)에는 미국 CBS 인기 토크쇼 ‘제임스 코든쇼’에 출연하며, 18일 오후 1시에는 컴백쇼를 개최해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사진=SM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