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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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업' 윤시윤 "사랑하는 도용식, 보낼 때 되니 울컥"

기사입력 2021.09.17 11:32 / 기사수정 2021.09.17 11:32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유미업' 윤시윤, 안희연, 박기웅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웨이브(wavve) 첫 단독 오리지널 드라마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이하 ‘유미업’)이 지난 달 31일 전편 공개된 지 3주차에 접어들었는데도 시청자들의 인기는 꺾일 줄을 모르고 지속되고 있다.

다가오는 추석 연휴, 챙겨봐야 할 시리즈로 추천 입소문까지 타고 있다. 고개 숙인 30대 ‘용식’(윤시윤 분)이 첫사랑 ‘루다’(안희연)를 비뇨기과 주치의로 재회한 뒤, 우여곡절 끝에 몸과 마음의 건강 모두를 되찾아가는 성장사가 웃음과 감동,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는 호평을 받았고, 무엇보다 모든 출연자들의 인간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연기가 몰입도를 높인다는 반응 역시 많은 댓글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웨이브는 지난 봄부터 시작해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한 윤시윤, 안희연, 박기웅이 마지막 현장 비하인드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이 안에는 각자의 캐릭터를 보내는 배우들의 마지막 인사가 담겼다. 

#윤시윤 ”사랑하는 도용식, 보낼 때 되니 울컥”

먼저, 공시생 ‘도용식’ 역으로 남다른 연기 저력을 또 한 번 입증한 윤시윤은 “이름을 소개하려니 울컥한다. 제가 아닌 도용식이라는 이름으로 살며 느꼈던 건, 그는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인물”이라는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이어 “가장 큰 위로가 되고 가장 큰 치료가 되는 건 공감이라고 생각한다.

실생활에서 시청자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녹이기 위해 노력했다”는 과정을 밝히며, “결국 자기 자신을 잃어 버리고, 꿈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말하는, 무너져버린 그들이 다시 우뚝 솟을 수 있는 그런 이야기다.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웃어주시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안희연 “여러분의 사랑으로 시즌2 나오게 해달라”

비뇨기과 의사 ‘이루다’ 역을 맡아 로맨스와 코미디 장르 소화력을 가감없이 선보인 안희연. “믿기지가 않는다”고 운을 뗀 그는 “현장에 계시는 스태프 분들과 배우 분들과 정이 너무 많이 들어서, 오늘이 마지막 촬영이라는 게 많이 아쉬울 것 같다. 내일도 보고, 모레도 봐야 될 것 같은 기분이다”라며 작품을 통해 사람들과 함께 했던 순간들을 추억했다.

이어 “촬영하면서 저도 많은 걸 알게 되고, 깨닫고, 힐링이 된 작품이었다. 시청자분들께도 그렇게 다가갈 수 있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많이 사랑해주셔서, ‘유 레이즈 미 업 2’가 나올 수 있게 해달라”는 귀여운 당부도 함께 덧붙였다. 

#박기웅 “복이 많다고 느낀 작품” 

마지막으로 정신과 의사 ‘도지혁’ 역에 입체적인 매력을 덧입히며 몰입도를 높인 박기웅은 “요즘 드라마의 구조와 길이가 짧아지고 있는 추세고, 훨씬 더 유연성을 띠고 있는 것 같다. 이때까지의 드라마보다는 실험적이고 짧아서 시작하면 끝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손발이 딱 맞아갈 때쯤 끝나 아쉽다”며 OTT 시리즈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이어 “구성되어 있는 스태프 분들 배우 분들 다 정말 좋은 분들이어서, 그런 분들을 만난 복이 있는 것 같다”며 좋았던 만큼 아쉬운 진심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유미업을 사랑해주시고 또 지켜봐주신 시청자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저희가 존재하는 이유가 있는 것 같다. 감사하다”라는 인사로 소감을 마무리했다.

한편, 윤시윤, 안희연, 박기웅이 출연하는 ‘유미업’ 전편은 웨이브에서 감상할 수 있다.

사진=웨이브(wavve)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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