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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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숙 끝' 엄태웅, 스크린 복귀→흑백 풍경 사진으로 전한 근황 [엑's 이슈]

기사입력 2021.09.17 10:51 / 기사수정 2021.09.17 10:5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5년 만에 작품 활동에 복귀하는 배우 엄태웅이 자신의 SNS에도 새로운 게시물을 업로드하며 근황을 전했다.

지난 17일 엄태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엄태웅이 직접 찍은 것으로 보이는 거리의 풍경 사진과 반려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앞서 엄태웅은 지난 2016년 유흥업소 종업원인 30대 A씨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고소당했다. 하지만 A씨가 거액을 노리고 성관계 영상을 찍는 등의 가짜 성폭행임이 드러났다. 


A씨는 무고죄로 1심에서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고, 엄태웅은 다만 성매매를 한 사실이 인정돼 벌금 100만 원의 약식 기소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별다른 활동 없이 자숙의 시간을 이어온 엄태웅은 5년 여 만인 지난 13일 영화 '마지막 숙제' 출연 소식을 전하며 활동 복귀를 알렸다.

활동 복귀 소식을 전하기 이전에도, 엄태웅은 자신의 SNS에 꾸준히 풍경 사진 등을 올리며 조용히 근황을 알린 바 있다.


지난 해 9월에도 엄태웅이 논란 후 4년 여 만에 SNS에 새 게시물을 업로드하며 활동 복귀를 암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불거졌다. 당시 엄태웅은 바다 풍경과 딸 지온 양을 재우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관심을 얻기도 했다. 이후 엄태웅 측은 "활동 복귀 계획이 전혀 없는 상태다. 그냥 근황 사진을 올린 것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엄태웅의 작품 활동은 2017년 영화 '포크레인' 이후 약 4년 만으로, 엔픽플·TS나린시네마의 '제1회 장편 상업영화 공모전' 당선작이다. 이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엄태웅을 비롯해 박상면, 전수경, 윤현숙, 이선 등이 출연한다.

사진 = 엄태웅 인스타그램,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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