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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더가든, 뮤지션 꿈꾸는 청년에게 토닥토닥 진심토크 '네모시그널' 눈길

기사입력 2021.09.17 00:10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현재진행형 대세가수 카더가든이 뮤지션을 꿈꾸는 후배에게 토닥토닥 진심 어린 응원과 위로를 건네는 모습이 포착됐다.

'명동콜링', '나무' 등 히트곡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가수 카더가든과 뮤지션이 되길 꿈꾸는 청년의 만남이 지니뮤직과 KT 공식 유튜브에 전격 공개됐다.

카더가든이 출연한 '네모시그널'은 코로나19로 공연이 어려운 상황에서 아티스트와 진솔한 소통을 시도한 비대면 토크 영상 콘텐츠로 '코시국에 걸맞는 콘텐츠다' '보고싶은 카더가든을 만나다니!" 등 네티즌의 응원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네모시그널'은 아티스트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소통하는 프로젝트로 KT와 지니뮤직의 협업으로 추진됐다.

카더가든은 KT 비대면 영상 플랫폼 '랜선콜라보'를 통해 뮤지션 꿈을 가진 청년 이한빛과 생동감 있는 첫 만남을 가졌다.

첫 만남의 어색함도 잠시 두 사람은 자신의 음악을 들려주며 자연스럽게 음악이야기를 나눴다. 청년 이한빛이 검정치마의 '기다린 만큼, 더' 한 소절을 들려주자 카더가든은 오디션 프로그램의 추억을 회상하며 솔직토크를 이어 갔다.

카더가든은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도 밝혔다. "동네에서 노래 잘한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가수를 꿈꾸진 않았다"라며, "중.고등학교 때 노래방에 가면 브라운아이즈 노래 부르고, 그 때 나얼 파트를 맡는 정도(?)였는데… 음반을 내보는 것이 어떠냐는 제의를 받게 되고 뮤지션이 됐다"고 밝혔다.

실용음악을 전공한 청년 이한빛이 대학 졸업 후 음악레슨을 겸하며 음악 활동을 하고 있으며 잘하고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고 고민상담을 건네자 카더가든은 "지금 충분히 잘하고 있다"라며 "아티스트 활동과 현재 직업을 분리하지 말고 같이 하되 일희일비하지 말고 롱런 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그의 행보를 응원했다.

덧붙여 "나는 가르치는 것 못한다. 한 명 가르쳐봤는데 이틀 만에 환불했다, 가르치는 것도 능력이다"고 청년 이한빛을 추켜세웠다.

진심을 담아 상대방을 무장해제시키는 뮤지션 카더가든의 이야기는 '네모시그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모시그널'은 지난 10일 지니뮤직과 KT 유튜브에서 1편이 공개되었으며, 오는 16일 2편이 공개될 예정이다.

특유의 질감 있는 보이스로 듣는 이들에게 음악의 감동을 전하는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아티스트 카더가든은 최근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OST '로맨틱 선데이'를 출시했고, 향후 음반과 단독 공연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사진 = 지니뮤직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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