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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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피어스 "살라, 8억 요구? 사실무근"

기사입력 2021.09.15 15:58 / 기사수정 2021.09.15 16:03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최근 살라가 재계약 조건으로 주급 8억을 요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최근 영국 익스프레스를 비롯한 여러 매체는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 재계약 조건으로 주급 50만 파운드(한화 약 8억 800만 원)를 요구한다고 보도했다. 현재 살라가 받고 있다고 알려진 20만 파운드(약 3억 2,000만 원) 두 배가 넘는 액수다. 50만 파운드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최고 주급자가 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급여 51만 파운드(약 8억1600만 원)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하지만 이러한 소식은 사실이 아니었다. 리버풀 내부 사정에 정통한 제임스 피어스 기자는 14일(한국시각) '스타디움 아스트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살라와 리버풀 재계약의 최신 소식을 전했다.

피어스는 "앞서 알려진 살라의 50만 파운드 요구 소식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그는 주급으로 50만 파운드 절반도 요구한 적 없다. 나는 이 소식의 출처가 대체 어딘지 궁금하다"라고 전했다.

그는 "내가 확인한 사실은 구단과 선수가 계속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협상 관계자와 이야기한 바로 지금까지 살라와 리버풀의 협상 과정에서 계약이 틀어지거나, 문제가 될만한 일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피어스는 "리버풀과 살라의 계약 기간은 2023년 여름까지다. 리버풀은 살라와의 계약을 연장하고 싶어 한다. 아직까지 살라의 재계약이 이루어지지 않은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내 생각에는 경기 중 살라가 느끼는 자신의 위상이나 영향력이 약간의 문제가 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2017년 여름 이탈리아 AS로마를 떠나 리버풀에 합류한 살라는 첫 시즌부터 리그 32골을 몰아치며 득점왕에 올랐다. 이후 4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145경기에 출전해 95골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왔다. 매 시즌 34경기를 넘기는 꾸준한 활약을 보인 살라는 이번 시즌에도 개막 후 4경기에 모두 출전해 3골을 넣는 맹활약을 보이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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