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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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수 딸' 송지아, 아이돌급 비주얼+실력 (골프왕) [종합]

기사입력 2021.09.14 11:58 / 기사수정 2021.09.14 11:58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골프왕'에 출연한 송지아가 아이돌급 비주얼과 춤 실력을 뽐냈다.

13일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골프왕'에서는 '골프신' 특집으로 골프 유망주들이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멤버들은 박연수의 딸 송지아와 임창정의 아들 임준성, 사강의 딸 신소흔, 청소년골퍼 1인자 오수민으로, 실력자들이었다.

송지아는 구력 1년 6개월에 최고스코어 74타, 임준성 또한 구력 1년 6개월에 최고스코어 78타, 신소흔은 구력 5년에 최고스코어 99타, 오수민은 최고스코어 66타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골프왕' 멤버들을 만나기에 앞서 '골프신'을 먼저 만난 김국진은 송지아와 악수를 하며 그의 손에 박힌 굳은살에 감탄했다. 연습을 많이 했겠다는 말에 웃은 송지아는 오수민으로부터 중학교 대회를 휩쓸었다는 인증을 받기도 했다.

임준성은 아빠를 따라서 골프를 시작했다고 말하며 프로 골퍼가 꿈이라고 밝혔다. 초등학교 전국대회 우승을 기록한 오수민은 송지아와 평소 절친한 언니-동생 사이라고 전했다.

테스트 때 송지아는 85m에서 홀컵까지 5m로 붙여 실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축구 중계때문에 부득이하게 참석을 못한 이동국 대신에 '골프왕'에는 전 게스트 김광규가 합류했다. 양세형은 '골프신'팀의 등장에 환영하며 송지아를 향해 "열심히 치시는 것도 알고 있고 SNS에서 많이 봤다"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1번 홀은 1:1로 송지아와 이상우가 대결을 펼쳤다. 긴장했는지 첫 티샷에서 벙커에 빠져버린 송지아는 이내 멘탈을 다잡고 그린 온에 성공했다. 그는 세 번째 샷이 코 앞에서 멈춰 버디에는 실패했으나 파를 기록하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2번 홀은 2:2 듀엣전으로 오수민-신소흔, 양세형-장민호가 대결했다. 신소흔은 카트 안에서 지난 번 방송 출연 때 패배한 엄마 사강의 복수를 해주겠다고 다짐했다. '골프왕'은 양세형이 부진했고, 신소흔이 보기를 달성하며 스코어가 2:0이 됐다.

3번 홀은 타임어택으로, 점핑볼부터 단체 줄넘기를 한 다음 7분이 경과되면 벌타가 부여되는 형식이었다. 처음 보는 기상천외한 팀 게임에 혼란스러워하던 '골프신'팀은 7분 55초를 기록, '골프왕'이 6분 35초를 기록해 한 점 추격했다.

4번 홀 PAR4에서 오수민-장민호가 1:1 대결을 펼칠 가운데 둘다 파를 기록했다. 대결 후 신소흔이 양세형의 "양세바리 춤 보고싶다"고 하자 송지아 또한 "나도 좋아한다. 보여달라고 하자"고 말하기도 했다.

5번 홀에 앞서 김국진은 "골프는 리듬감이다. 리듬감을 살리기 위해 막간 댄스배틀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국진은 송지아를 소개했고, 그는 전소미의 'DUMB DUMB' 안무를 완벽히 복사해 눈길을 끌었다. 큰 키에서 나오는 춤선이 매력적이었다. 장민호는 "진짜 아이돌 같다"며 감탄했다.

이어 송지아는 신소흔과 EBS 애니메이션 삽입곡 '똥 밟았네' 춤을 듀오로 추기도 했다. 잘 추는 신소흔에 장민호는 "예전 내가 그룹 어비스할 때 너희 아버지가 안무 선생님이셨다"고 밝혔다. 4:4 단체전에서 오수민의 보기로 두 팀은 동점을 기록했다.

6번 홀은 PAR3로, 양세형과 임준성 모두 파를 기록했다. 7번 홀은 게임에서 이긴 '골프왕'팀이 순서를 정해 신소흔이 티샷을 쳤다. 둘다 파를 기록했다. 마지막 8번 홀은 2:2 듀엣전으로 임준성-송지아, 이상우-김광규가 경기를 했다. 이때 임준성은 30m의 퍼팅을 보여줬고 송지아가 보기를 기록하며 4:1 승리를 거머쥐었다. 골프의 미래가 더욱 밝아지는 순간이었다.

'골프왕'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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