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오미연이 과거 큰 교통사고를 당했었던 일을 떠올렸다.
13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서는 배우 오미연과 남편 성국현 씨가 함께 출연했다.
이날 MC 김국진은 공채 탤런트 데뷔 당시 4500명 중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남다른 미모를 자랑했던 오미연을 극찬했다. 오미연은 "예뻐서 1등이 아니고, 연기를 잘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김국진은 "그렇게 최고의 배우로 활동했던 오미연 씨의 삶을 180도 바꾼 일이 있었다. 대형 교통사고를 당하신 적이 있다"고 얘기를 꺼냈다.
오미연은 "그 때는 제가 살아서 다시 방송을 할 수 있을까 싶었다. 안전벨트를 안해서 차 앞에 얼굴을 부딪히면서 얼굴이 다 깨졌었다. 저는 제 얼굴을 못 보지 않나. 간호사들이 설명하기를 제 이마가 다 뒤집어졌다고 하더라. 코가 절단되고 피가 나고, 갈비뼈에 손목 골절에 몸이 성한 곳이 없었다. 무릎도 심하게 다쳤었다"고 언급했다.
남편 성국현 씨는 그런 오미연을 지극정성으로 간호했다. 성국현 씨는 "제가 보호자이지 않나.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오미연은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 제가 입이 짧은 편인데, 그 때 임신 4개월 때이기도 했다. 이 남자가 그렇게 지극정성으로 저를 돌봐줬었다. 지금도 제가 힘들다고 하면 밥도 해 주고 설거지도 해주고 많이 도와준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번 더 체크타임'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