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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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데뷔 임박' 황희찬, 왓포드 원정 벤치서 출발 전망

기사입력 2021.09.11 19:3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다. A매치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이는 곧바로 선발 출장이 예상된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1일(한국시간) 왓포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왓포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울버햄튼으로 이적한 황희찬은 이날 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다. 

라이프치히에 있던 황희찬은 9월 A매치 시작 전 열린 8월 3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홈 팬들 앞에서 입단식을 진행했다. 임대 형식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그는  지난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A조 2차전 레바논전에서 활약하며 권창훈의 결승골을 도왔다. 그는 곧바로 울버햄튼으로 복귀해 이적 후 동료들과 첫 훈련을 진행하며 왓포드 원정을 준비했다. 

영국 언론 가디언은 이날 경기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하면서 황희찬의 교체출전을 예상했다. 9월 A매치 기간에 멕시코가 라울 히메네스를 차출하지 않아 울버햄튼은 히메네스의 선발 출장이 가능해졌다. 황희찬은 파비우 실바, 다니엘 포덴세와 함께 교체명단에서 출격을 준비한다. 

울버햄튼은 현재 페드루 네투와 조니 카스트로가 무릎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하고 있어 공격자원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포덴세는 빠른 발을 활용한 측면 공격수고 파비우 실바는 최전방 공격수지만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 윙어와 중앙 공격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황희찬이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브루노 라지 감독은 "황희찬은 우리와 함께 원정을 떠날 것이다. 우리는 단 18명의 선수만 있다. 그래서 그가 함께해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줄 수 있다"면서 "그는 측면에서 뛸 수 있고 중앙으로 들어올 수도 있다. 그는 라인 사이 연결을 잘해주고 공간을 잘 공략한다. 그는 많은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선수다. 그래서 팬들이 그의 플레이를 보는 것을 즐길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리그 3경기 무득점 전패로 높은 결정력이 필요한 울버햄튼에 황희찬이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울버햄튼/가디언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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