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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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메두 "황희찬, 좋은 자질 가진 선수...적응 돕겠다"

기사입력 2021.09.10 13:42 / 기사수정 2021.09.10 13:42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황희찬의 팀 동료 넬송 세메두가 황희찬의 적응을 돕겠다고 말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수비수 넬송 세메두는 10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채널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가오는 왓포드와의 경기, 팀의 저조한 득점력, 아다마 트라오레의 잔류와 황희찬의 영입에 관해 이야기했다.

울버햄튼은 3라운드까지 진행된 프리미어리그에서 18위에 머물러있다. 레스터 시티와의 1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의 2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3라운드 모두 패했다. 뿐만 아니라 득점도 없었다.

이에 세메두는 "우리는 꾸준히 기회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곧 득점이 터질 것이다. 확실한 기회도 몇 차례 있었다. 결정력을 개선을 위해 우리는 매일 노력하고 있다. 조만간 득점이 나올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울버햄튼은 11일 오후 11시 왓포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세메두는 "프리미어리그 경기는 모두 어려운 경기다. 하지만 왓포드를 상대로 우리가 그동안 해왔던 방식대로 경기한다면, 우리는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세메두는 왓포드전이 중요한 경기라고 주장했다. "이 경기는 아주 중요한 경기다. 3경기에서 모두 패배한 현재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다음 경기 역시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울버햄튼의 윙어 아다마 트라오레는 뜨거운 매물이었다. 특히 토트넘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계속해서 영입을 시도했지만, 트라오레는 끝내 울브스에 잔류했다. 세메두는 "아주 중요한 선수가 팀에 남게 됐다. 좋은 일이다. 팀 동료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라고 전했다.

새롭게 이적한 대한민국의 황희찬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9일 황희찬과 첫 훈련을 진행했다. 매우 좋은 자질을 보여줬다. 황희찬이 팀을 도울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우리 역시 그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희찬은 지난 4일 파주NFC에서 진행한 비대면 기자회견을 통해 "팬들이 경기장에서 기뻐하고 환영해주니 감동받았다. 울버햄튼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싶다"라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사진=울버햄튼 공식 홈페이지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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