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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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변요한 "친구 박정민 '기적'과 같은날 개봉, 운명이다" (씨네타운)[종합]

기사입력 2021.09.10 12:45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변요한이 '보이스' 홍보요정으로 변신했다.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보이스'(감독 김선, 김곡)의 배우 변요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 분)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를 만나며 벌어지는 리얼범죄액션이다. 

변요한은 자신이 연기한 서준 캐릭터에 대해 "전직 형사이자 건설업에서 일하고 있는 평범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무열이 맡은 곽프로에 대해선 "제가 찾아야 하는 인물이고 보이스피싱 본거지 기획실 총책이다. 악역"이라며 "사실 이 역할이 복잡해서 제가 어떻게 설명을 잘 해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그래서 영화를 보셔야 할 듯하다"고 영화 홍보를 덧붙였다. 



이번 작품에서 변요한은 리얼액션을 선보인다. 그는 "영화 캐스팅이 되고 시간은 세지 않았는데 크랭크업 할 때까지는 기초훈련이나 이런 걸 했다"며 "호랑이 선생님이 아니라 불곰이었다"는 말로 스파르타 훈련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캐릭터에 맞춰 스타일링에도 직접 신경을 썼다며 "수염이 많이 나는 편이다. 처음엔 다 면도를 하고 갔는데 이런 말 하기 좀 그렇지만 다들 '너무 잘생겼다', '안되겠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 후 "그래서 저부터 생각을 한 게 오로지 피와 땀과 연기만 보이게, 얼굴을 털로 다 가렸다"고 전했다. 

보이스피싱을 조심해야 한단 당부도 잊지 않았다. 최근에도 아버지가 피싱 문자를 받았다는 것. 그는 "보이스피싱문자를 저희 부모님도 받았다. 어르신은 더 쉽게 노출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출연을 했다. 근데 어제 아침에 가족채팅방에 아버지가 알려주셨는데, 재난지원금으로도 사기를 친다더라. 조심하셔야 한다"고 말했다. 

'보이스'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 동기인 박정민의 영화 '기적' 역시 같은날 개봉 예정. 이에 변요한은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정민이랑 학교 다니면서 같이 연극도 했고, 새벽에 자판기 음료수 뽑아서 이런저런 얘기도 했다. 서로 공유를 하지 않나. 그 시간이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관객들에게 행복과 재미를 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된 것 같다"고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9월 15일에 하필 같이 만났는데 좋다. 저희 영화 뿐만 아니라 '기적'도 사랑해 달라"는 말을 더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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