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프랑스 리그1 올림피크 리옹으로 이적한 제롬 보아텡이 법원에 출두한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9일(한국 시간) "보아텡이 가정폭력으로 징역 5년형에 직면했다. 그는 3년 전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뮌헨에서 재판이 열린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12월로 예정됐던 재판은 증인 중 한 명이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연기되어 9일 진행될 예정이다. 보아텡은 3년 전 전 여자친구와 휴가 중 격렬한 말다툼을 벌이고 폭행까지 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국가는 보아텡의 범죄에 대한 최고 형량으로 징역 5년을 선고한다. 만약 보아텡의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소 벌금형에 처해지거나 최대 5년의 옥살이를 하게 될 수도 있다. 보아텡의 변호사는 폭행 여부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보아텡은 현재 전 여자친구와 낳은 쌍둥이 아이들의 양육권을 두고도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상태다.
보아텡은 지난 시즌까지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한 뒤 계약 기간이 끝나면서 팀을 떠났다. 만 32세 나이에 잦은 부상 등으로 새 팀을 찾는 것이 쉽지 않았다.
이적 시장이 끝나갈 무렵 자유계약신분(FA)이었던 보아텡에게 프랑스 리그1의 올림피크 리옹이 관심을 보이며 프랑스행이 결정됐다. 보아텡은 리옹과 2년의 계약을 맺어 2023년까지 동행할 예정이다.
사진=D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