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노르웨이가 엘링 홀란드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5-1 대승을 거뒀다.
노르웨이는 8일(한국시각) 노르웨이 오슬로에 위치한 울레발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G조 6차전에서 지브롤터에 5-1로 이겼다.
홈 팀 노르웨이는 4-4-2 포메이션을 떠내 들었다. 회르얀 륄란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비르거 멜링-크리스토퍼 아예르-안드레아스 헨슈 올센-마커스 홀름그렌 페데르센이 포백을 구성했다. 중원은 모하메드 엘리오누시-크리스티안 토르스트베츠-패트릭 베르그-마틴 외데고르가 맡았고 엘링 홀란드-알렉산더 쇠를로트가 지브롤터의 골문을 겨냥했다.
원정 팀 지브롤터는 5-4-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카일 골드윈 키퍼가 선발로 나섰다. 존 서전트-아이멘 무일리-스콧 와이즈맨-루이 앤슬리-에단 졸리이 수비 라인을 꾸렸고, 줄리안 발라리노-키안 로넌-그레임 토릴라-앤서니 에르난데스가 중원을 구성했다. 리스 스티세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다.
노르웨이는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순간적으로 공격 숫자를 늘리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많은 패스를 넣어주며 득점을 시도했다.
첫 득점은 전반 22분에 터졌다. 멜링이 왼쪽 측면에서 공을 받은 뒤 박스 안쪽으로 빠르고 낮은 크로스를 시도했다. 공은 토르스트베츠가 받았고,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했다.
노르웨이는 26분 추가 골을 만들었다. 페널티 아크에서 공을 받은 토르스트베츠가 박스 안쪽으로 침투하는 홀란드를 향해 공을 밀어줬고, 홀란드는 빠르게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골드윈의 발이 닿지 않는 구석으로 향했다.
노르웨이가 전반전 3-0을 만들었다. 38분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쇠를로트가 뺐어냈고, 홀란드에게 빠르게 패스했다. 홀란드는 수비수 두 명 사이에서 쇠를로트와 공을 주고받았다. 쇠를로트는 홀란드에게 공을 넘겼고 홀란드는 왼발로 감아 차며 골을 만들어냈다.
지브롤터가 한 골을 만회했다. 전반 43분 헨슈-올센이 패스한 공을 압박으로 가로챘고 토릴라가 스티세를 향해 공을 밀어줬다. 순식간에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이 된 스티세는 감각적인 칩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전에 돌입한 노르웨이는 다시 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13분 교체 투입된 프레드릭 비오르칸이 지브롤터의 박스 안에서 넘어지며 뒤쪽의 쇠를로트에게 공을 전달했고, 마크맨이 없던 쇠를로트는 강한 슈팅으로 지브롤터의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막판 홀란드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45분 교체로 들어간 아론 돈넘이 뛰어 들어가는 페데르센을 향해 패스를 연결했고, 페데르센은 골문 근처에 있던 홀란드에게 전달했다. 홀란드는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 경기 승리를 거둔 노르웨이는 승점 13점이 되며 터키(11점)를 제치고 조 2위에 올랐다.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