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아수라장' 민혜연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주진모와의 연애 시절을 회상했다.
7일 방송된 SBS FiL '아수라장'에서 민혜연은 "남편이 타고나기가 건강 체질"이라고 말했다.
주진모와 결혼한 민혜연은 "얼마전에 얘기하더라. 나도 몰랐는데 약간의 로망이 있었다더라. 남편이 작품할 땐 안 아픈데 작품이 끝나고 확 아픈 스타일이다. 여자친구가 의사여서 수액 주사를 놔주면 되게 좋겠다하는 로망이 있었다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연애할 때 남편이 작품하는 동안 감기 몸살이 너무 심하게 온 거다 수액을 직접 놔주겠다고 했다. 그런데 병원에 가면 알겠지만 간호사분들이 해준다. 난 인턴 때 외에 해본 적이 없어 3번을 찔렀다. 연애할 때여서 화도 못 내더라. 지금도 자길 세 번 찔렀다는 얘기를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민혜연은 "남편이 의외로 다쳤다, 뭐 났다, 이런 걸 이야기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아플 때는 진료나 약을 다 봐주고 정말 힘들 때는 수액 같은 것도 해준다. 평소에는 영양제도 챙겨준다. 남편이 장이 안 좋아서 유산균도 이것저것 시도해본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SBS FiL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