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백수 건달이미지는 잊어주세요!"
배우 김형범이 MBC 새 주말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극본 배유미, 연출 노도철 /제작 에넥스텔레콤, 호가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 15년 만에 처음으로 재벌 2세 역을 맡아 곱슬머리를 스트레이트 헤어로 바꾸는 등 파격 변신을 시도한다.
김형범은 극중 잘난 동생 한정원(김현주 분)에게 콤플렉스를 가진 출판사 재벌가의 철부지 아들 한상원을 맡았다.
한상원은 일하기보다는 놀기를 좋아하고 돈을 펑펑 내지르는 재벌가 2세로 엄격한 아버지 한기웅(장용 분) 앞에만 가면 말도 못하고 어려워서 쩔쩔매지만, 자신을 죽어라 예뻐하는 엄마 진나희(박정수 분)와는 시시콜콜 수다도 떠는 단순한 성격의 인물이다.
그동안 캐릭터 있는 건달이나 양아치 역을 도맡아왔던 김형범은 처음으로 맡게 된 럭셔리한 재벌 아들 이미지를 위해 태어날 때부터 타고났던 곱슬머리를 단정한 스트레이트 헤어로 바꿨으며 비싼 슈트에 어울리는 몸매를 만들고자 체중까지 3~4kg 감량했다. 또 항상 입고 나와야 하는 값비싼 슈트도 협찬을 받지 않고 직접 자비를 들여 제작하는 열의를 보여주고 있다.
제작사 측은 "김형범이 지금까지 백수건달 같은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데뷔 후 처음으로 출판사 재벌 2세라는 럭셔리 이미지로 변신을 감행한다"며 "태어나서 처음으로 곱슬머리를 바꾸는 등 변신을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형범의 개성 있는 재벌 2세 연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반짝반짝 빛나는>은 부잣집 딸로 살다가 한순간에 인생이 뒤바뀐 한 여자의 밝고 경쾌한 인생 성공 스토리를 다룬 드라마로 방송될 오는 2월 12일 오후 8시 40분 '글로리아'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사진=김형범 ⓒ 에넥스텔레콤, 호가엔터테인먼트 제공]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