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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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前 부인 아침에 안 일어나, 現 부인은 새벽 배웅…둘 다 괜찮다" (동상이몽2) [종합]

기사입력 2021.09.07 10:50 / 기사수정 2021.09.07 13:36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동상이몽2' 김구라가 이현이와 홍성기 부부의 수면 패턴을 보며 경험담을 털어놨다.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톱모델 이현이와 홍성기 부부가 새로운 운명부부로 합류했다.

이날 서장훈은 "이현이 씨가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맹활약 중이다. '구척장신' 팀에서 결혼 10년 차 유일한 품절녀다"며 "남편분이 모델들 사이에서 미남으로 유명하다더라. 장동건과 고수 분과 닮았다고 한다"라며 남편의 연예인급 외모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에 깜짝 놀란 이현이가 "그런 이야기 하면 큰일 난다. 회사 생활 못한다고 한다"며 "첫 인상 전현무 닮았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지혜는 "전현무도 있는데 잘생겼다"라고 목격담을 전하기도 했다. 또, 이현이 남편 홍성기가 전진의 아내 류이서와 과거 인연이 있다고 밝혀져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이현이는 "연애하고 결혼까지 해서 12년이다, 근데 류이서 씨랑 훨씬 (인연이) 오래 됐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공개된 이현이의 훈남 엘리트 남편을 홍성기가 등장했다. 홍성기 씨는 "S전자 반도체 엔지니어다"라고 직업을 소개하기도 했다. 홍성기는 아내 이현이에 대해 "잔소리를 절대 안한다. 제가 하는 걸 항상 응원해주고 친구같은 아내다"며 "즐겁게 살고 싶었는데, 이 여자랑 살면 평생 친구처럼 살 수 있겠다 싶었다"라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반해 이현이는 "전 얼굴 본다. 얼굴 보고 결혼했다. 잘생겼었다. 저보다 얼굴이 작은 스타일보다 옛날 스타일 미남형을 좋아했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또, 방송 출연이 처음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제작진의 말에 놀란 홍성기. 홍성기는 "학교 다닐 때 나왔었다. 지금 이름이 바뀌었던데 동상이몽에 나오시는 류이서 씨 그 분과 같이 했다"라며 '만원의 행복' 비연예인 편에 17년 전 출연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대해 이현이는 "동상이몽2를 남편과 자주 본다. 근데 저한테 아무 말도 안했는데 기사가 났더라"라며 류이서와의 인연을 말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이어 남편과 동상이몽인지 묻자 이현이는 "놀 때 빼고는 늘 동상이몽이다. 의견이 일치한 적이 없다"며 "신혼 때부터 그게 마음이 상하더라. 그래서 인간은 다양하니까 생각한다. 만나서 놀때 말고는 동상이몽이다"라고 해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런가 하면 이현이와 홍성기 부부는 아침부터 전혀 다른 패턴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아침 7시 10분에 일어나 회사 갈 준비를 하는 홍성기. 모두 꿈나라인 집에서 준비 중인 모습이 이현이는 "신혼 때부터 한 번도 일어난 적이 없다. 촬영이 끝나면 늦은 새벽이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현이의 퇴근 시간이 홍성기의 숙면시간이라는 말에 김구라는 홍성기도 잠에서 깨지 않는지 물었다. 그러나 홍성기는 잠귀가 밝은 편이라는 대답에 김구라는 "남편이 잠 쪽에서 손 해본다"라고 하다가 아침을 회사 구내식당에서 먹는다는 말에 "어떤 남편은 당신이 해주는게 좋지, 어떤 와이프는 자기가 해주는게 좋지 하는 분이 있다. 서로 이해가 된다면 좋은 거다"라고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남편 홍성기가 출근하고 이현이는 아이들을 등원시키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에 김숙은 "누가 업어가도 모르게 잠을 자지 않냐. 10년 동안 남편이 나갈 때 깬 적이 없냐"라고 물었다. 이현이는 "일어난 적이 없다. 남편은 신혼이고, 로망이 있지 않냐"며 "주말에 같이 일어나서 브런치 먹고 싶은데 2시까지 자고 있으니까"라며 생활 패턴이 달랐다고 했다.

이야기를 들던 김구라는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면 그런데 제가 공교롭게 예전에는 안 일어나는 스타일, 지금은 예를 들어 제가 6시에 골프를 치러간다고 해도 일어난다"라며 전 부인과 현 부인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둘 다 살아봤고, 살고 있는데 둘 다 나쁘지 않다"라며 전혀 다른 스타일이었지만 나쁘지는 않다고 했다.

이에 이현이는 "그럼요, 다 살만하다"라고 공감하기도 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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