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7:30
스포츠

호주 만나는 베트남 박항서 감독 "亞 TOP5 팀 상대로 계속 싸울 것"

기사입력 2021.09.06 20:5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퇴장 여파로 첫 최종예선 승리를 놓친 베트남의 박항서 감독이 어려운 상대인 호주와의 홈 경기에서 사상 첫 최종예선 승리에 도전한다. 

박항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은 6일(한국시간)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베트남은 오는 7일 베트남 하노이 미딘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2차전 호주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원정 1차전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퇴장 여파로 인해 아쉽게 1-3으로 패한 베트남은 홈 경기에서 다시 승리에 도전한다. 박 감독은 "우리는 호주 팀을 매우 주의 깊게 관찰했다. 그들은 8번의 2차 예선에서 28골을 넣고 단 2실점에 그쳤다. 아주 강한 상대다. 또 호주는 두 명의 선수만 제외하고 대부분의 선수가 유럽에서 뛴다. 아주 높은 능력을 갖췄고 세계 최고의 대회들에서 뛴 경험이 있다. 피지컬도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내일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 호주는 아시아 TOP5 팀이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 능력을 최대화할 것이다. 내일 경기는 베트남이 호주를 처음 만나는 경기다. 아주 의미 있다. 우리는 FIFA랭킹이 가장 낮은 팀이고 모든 팀이 까다로운 상대다. 우리는 사우디전에 선제골을 넣었지만 퇴장으로 선수를 잃었다. 하지만 우리는 열심히 뛰었고 베트남은 좋은 결과를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은 역대 월드컵 예선 역사상 처음으로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호주가 어려운 상대지만 첫 경기에서 가능성을 봤다. 분명한 건 현재 베트남이 페널티킥을 꽤 내주고 있어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이다. 베트남은 2차 예선부터 현재까지 총 5번의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박 감독은 "특별한 상황을 설명할 수 없다. 하지만 수비 습관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어린 선수들이 이런 습관이 있다. 정확하게 이유를 말하기 어렵다. 다른 팀들도 많은 압박을 받을 것이다. 내 선수들이 압박을 받을 때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나온다. 지난 경기에서 우리는 라인을 낮춰서 운영했고 페널티킥 상황에 고전했다"고 말했다. 

사진=베트남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