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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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구두' 정유민, 소이현X신정윤 관계에 질투 폭발 "차라리 죽었으면" [종합]

기사입력 2021.09.06 20:48 / 기사수정 2021.09.06 20:48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빨강 구두' 정유민이 소이현과 신정윤의 관계에 질투심을 불태웠다.

6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는 남편 권혁상(선우재덕 분)이 김젬마(소이현)와 둘이서 술자리를 가졌다는 사실에 불안해하는 민희경(최명길)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권혁상은 김젬마를 향해 술친구가 되어 줘서 고맙다며 그의 얼굴에 민희경의 모습이 보인다고 말했다.

권혁상으로부터 친모 민희경과의 첫만남의 진실에 대해 들은 김젬마는 술에 취한 권혁상의 사진을 민희경에게 찍어 전송했다. 김젬마는 분노하는 민희경에게 "아직도 남편 분을 사랑하시나 봐요? 난 관심도 없는 줄 알았는데"라고 말하며 도발했다.

김젬마는 잠든 권혁상을 바라보며 민희경이 자신의 뒷머리를 병으로 치고 화재 속에 남겨둔 채 빠져나간 사건을 떠올렸다. 복수심에 사로잡힌 김젬마는 포크를 들고 권혁상을 찍으려고 했고, 이때 달려온 민희경이 그를 막았다.

김젬마는 "왜요? 병으로 또 쳐 보시지. 진짜로 죽어줄지 누가 알아요? 그럼 신문에 대서특필될 텐데. 남편이 여자 직원이랑 놀아나는 걸 질투한 민희경 대표가 그 직원을 때려죽였다. 알고 보니 그 직원은 전남편의 딸이었다고"라고 말했다.

그가 "아픈 조강지처 두고 두 남녀가 불륜으로 재혼했다는 소문이 파다하던데 참 뻔뻔해요"라고 하자 민희경은 경고했다. 그러나 김젬마는 "함부로 대하면 내가 대신 나서서 테스트 해줄 수 있어. 아직도 권혁상 회장님이 당신을 사랑하는지 아닌지. 한 번 바람핀 사람 두 번 세 번은 힘들까.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할 수 있어"라고 도발했다.

다음날 잠에서 깬 민희경은 권혁상을 추궁했다. 이에 권혁상은 "오랜만에 기분 좋게 김젬마와 술 한잔 했어. 나랑 아주 좋은 술친구야"라고 말했다. 이에 민희경은 어제 김젬마의 도발을 떠올렸고 불안해했다. 민희경은 권혁상의 방에 쫓아 들어가 "당신 어제 나와 무슨 일 있었는지 몰라요? 그런데 기분좋게 김젬마와 술을 마셨다고요?"라고 분노했다.

왜 안되냐는 권혁상의 말에 "직원이지만 여자에요"라고 말한 민희경은 그가 "추하군. 당신 수준이 이정도밖에 안 되나?"라고 말하자 충격을 받았다. 민희경은 "당신 왜 변했어요"라고 말했고 권혁상은 "변한 건 내가 아니라 당신이야. 난 당신의 사랑을 되찾기 위해서 모든 걸 했어. 그랬는데 감히 나한테 대들다 못해 내 뺨까지 때린 사람은 당신이야"라고 답했다.

민희경은 "나도 못한 거 없어요. 로라 브랜드 이정도까지 성장시킨 게 누군데. 당신이 국회의원이 꿈이라고 해서 내가 나서서 연줄 만들었어요"라고 항변했다. 권혁상은 "그래서 그 결과가 어떻게 됐지? 민희경. 우리 이제 서서히 멀어질 떄도 되지 않았나? 비밀을 공유하는 사이라고 끝까지 당신 편일 이유는 없어. 이제 나한테 있어 당신은 여자가 아니야"라고 말해 그를 충격에 빠뜨렸다.

한편, 권혜빈(정유민)은 김젬마에게 용서를 구했다. 귀엽게 애교를 부리며 행동한 권혜빈은 속으로는 '난 절대 널 언니로 인정하지 않아'라고 말해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케 했다. 권혜빈은 한편 아빠 권혁상이 김젬마와 단둘이 술을 마셨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권혜빈은 화장실에서 자신의 약혼자인 윤현석(신정윤)이 김젬마를 좋아하는 게 아니냐고 직원들이 말하는 소리를 듣기도 해 질투에 휩싸였다. 이후 윤현석의 제안으로 김젬마와 그의 연인 윤기석(박윤재)과 넷이서 여행을 떠난 권혜빈은 신나게 놀고 난 후 식사자리에서 윤현석의 말에 얼굴을 굳혔다.

윤현석이 김젬마에게 "같이 스튜디오 차리기로 한 거 기억해요?"라고 물었던 것. 이에 김젬마가 "못할 것도 없죠"라고 하자 윤현석은 그와 함께 증거사진을 찍으며 권혜빈을 질투하게 했다. 이에 권혜빈은 홀로 술을 마시다 "아직 안 잤네?"라고 묻는 김젬마에게 "같잖게. 지금 나한테 복수하는 거에요?"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한편, 예고편에서는 질투에 휩싸인 권혜빈이 김젬마를 향해 "죽어버렸으면 좋겠어"라고 속마음을 드러낸 후 수영장에 빠뜨려 죽이려고 하는 장면이 포착돼 긴장감을 유발했다. '빨강 구두'는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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