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최성봉이 첫 정규 앨범 제작을 위한 펀딩에 나선다.
6일 소속사에 따르면 최성봉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희망 프로젝트 펀딩을 오픈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데뷔 10년 만에 첫 정규 앨범 및 뮤직비디오 제작을 목표로 진행된다.
이번 펀딩은 삶과 죽음 사이에서 꿈을 향해 달려가는 최성봉의 희망 프로젝트, 이달 17일 정식 오픈될 예정이다. 그전까지는 알림신청과 공유만 할 수 있다. 펀딩 목표 금액은 10억이다.
최성봉은 데뷔 후 10년 간 발표하지 못한 자신의 첫 정규 앨범을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지난 4월부터 기획 제작 등을 구성, 마침내 펀딩을 오픈했다는 전언이다.
또 최성봉은 암 투병을 하면서 자신의 삶을 이어가는 끈은 음악이며, 살아야겠다는 목적 없는 삶을 이어갈 수 없기에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한 것으로 밝혔다.
해당 펀딩이 성공할 경우 정규 앨범과 굿즈 등이 제공되며 실패 시에는 은행의 송금 수수료를 공제한 나머지를 환급 받는다.
최성봉은 "현재 첫 정규 앨범에 들어갈 곡을 수집하고 있는 단계"라며 "제 삶을 녹여낸 이야기를 첫 정규 앨범과 뮤직비디오에서 풀어낼 예정"이라 전했다.
한편, 최성봉은 현재 대장암3기 전립선암, 갑상선암, 간전이, 폐 전이로 인해 현재 입원해 있는 중이다. 이달 11일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출연할 예정이다.
사진=소속사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