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원 더 우먼' 김도연과 영훈이 이하늬와 이상윤의 아역으로 전격 출연을 확정, 활약을 예고했다.
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은 비리 검사에서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 체인지가 된 후 빌런 재벌가에 입성한, 불량지수 100% 여검사의 ‘더블라이프 코믹버스터’ 드라마다. 이하늬-이상윤-진서연-이원근 등 다채로운 매력의 믿고 보는 배우들과 지난해 SBS ‘굿캐스팅’으로 독보적인 코미디 연출력을 선보였던 최영훈 감독이 만나 분노 유발자들을 향한 강력한 사이다 펀치를 예고,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 김도연은 얼굴만 같을 뿐 성격, 환경, 살아온 배경이 극과 극으로 다른 조연주(이하늬 분)와 강미나(이하늬)의 14년 전 서사를 담아낸다. 아이돌 그룹 ‘위키미키’ 활동을 넘어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김도연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터. 또한 지난해 웹드라마 ‘연애혁명’을 통해 생애 첫 연기 도전에 성공한 그룹 ‘더보이즈’의 영훈은 훈훈한 외모, 훤칠한 피지컬, 서글서글한 성격을 지닌 한승욱(이상윤)의 과거를 그려낸다.
극중 14년 전 첫사랑으로 만나 설레는 기쁨부터 아픈 상처까지 공유한 관계인 어린 시절 강미나와 한승욱의 면면들을 생생하게 표현할 김도연, 영훈의 연기 호흡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도연과 영훈이 첫사랑의 설렘과 풋풋함을 담아낸 ‘싱그러운 눈빛 맞춤’ 현장이 공개됐다. 극중 어린 시절 강미나와 한승욱이 서로를 마주 본 채 시선을 고정하고 있는 장면. 강미나는 한승욱을 향해 수줍은 미소를 지어내고, 그런 강미나를 향한 한승욱의 눈동자에서는 미묘한 떨림이 드러난다. 이내 두 사람이 맑고 청초한 함박웃음을 선보이면서, 14년 전 강미나-한승욱의 첫사랑이 어떻게 그려질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싱그러운 눈빛 맞춤’ 장면으로 ‘원 더 우먼’ 첫 촬영에 동반으로 나선 김도연과 영훈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네며 활기찬 기운을 북돋웠다. 특유의 밝고 자신감 넘치는 자태로 촬영에 임한 김도연과 영훈은 호흡을 가다듬으며 다소 긴장된 마음을 떨쳐냈던 상태. 이어 두 사람은 첫사랑의 감정을 담아낸 미소와 눈빛으로 동화 속 한 페이지 같은 아름다운 장면을 탄생시켜 현장 스태프들의 자동 미소를 유발했다.
제작진은 “김도연과 영훈은 신비롭고 밝은 매력으로 강미나와 한승욱의 과거를 더욱 아련하고 깊이 있게 완성했다”며 “두 사람이 열연을 펼친 강미나와 한승욱의 14년 전 과거를 본 방송으로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원 더 우먼’은 오는 17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SBS ‘원 더 우먼'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