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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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가장 뜨거웠던 아브레유-크론, '이달의 선수' 영광

기사입력 2021.09.03 11:37 / 기사수정 2021.09.03 11:37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지난 8월 한 달간 메이저리그를 뜨겁게 달군 선수는 호세 아브레유(34·시카고 화이트삭스)와 C.J. 크론(31·콜로라도 로키스)이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일(이하 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에서 아브레유, 내셔널리그에서 크론을 이달의 선수로 선정했다.

1년 만에 이달의 선수로 뽑힌 아브레유는 통산 4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크론은 지난 2014년 데뷔 이후 첫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지난 8월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위력적인 타자는 아브레유였다. 28경기에 출장해 타율 0.330 10홈런 25타점 OPS 1.043 맹타를 휘둘렀다. 8월 한 달 기준으로 홈런 공동 2위, OPS 2위에 올랐다. 무서운 타격 상승세를 타며 팀의 중부지구 선두 독주에 공헌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크론이 주인공이었다. 8월 26경기에서 타율 0.387 11홈런 34타점 OPS 1.291을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지난달 10일에는 2차례 멀티 홈런 활약에 힘입어 생애 첫 이주의 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8월은 크론에게 최고의 한 달이었다. 

한편 이달의 투수로는 아메리칸리그에서 로비 레이(토론토 블루제이스), 내셔널리그에서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선정됐다. 올해 '환골탈태'한 레이는 8월 6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1.76을 기록하며 유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부상했다. 웨인라이트는 지난달 12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88구 완봉승을 거두는 등 베테랑의 품격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달의 구원 투수는 임마누엘 클라세(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내셔널리그 데빈 윌리엄스(밀워키 브루어스)가 영예를 안았고 이달의 신인은 보스턴 레드삭스의 바비 달벡과 시카고 컵스의 프랭크 슈윈델이 이름을 올렸다.

사진=시카고 화이트삭스, 콜로라도 로키스 트위터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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