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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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서 퇴출' 브룩스 SD 입단, 김하성과 한솥밥

기사입력 2021.09.03 09:23 / 기사수정 2021.09.03 09:23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에서 퇴출 당한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가 미국에서 곧바로 새 둥지를 틀었다. 김하성이 뛰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이 계약이다.

미국 매체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3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우완투수 딜런 리얼트, 좌완투수 호세 가르시아, 외야수 벤 루타를 방출하고 브룩스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브룩스는 자신의 SNS 계정 소개글에 'SD Pardres'를 쓴 바 있다.

KIA에서 뛰었던 브룩스는 지난달 세관 검사 과정에서 대마초 성분이 검출되면서 갑작스럽게 팀에서 퇴출됐다. 인터넷으로 주문한 전자담배 세관 검사 과정에서 대마초 성분이 검출됐고, KIA는 사실을 즉각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하고 브룩스를 임의탈퇴 시켰다.

지난해 KIA 유니폼을 입으며 KBO 무대를 밟은 브룩스는 23경기에 나와 151⅓이닝을 소화, 완봉승 한 번을 포함해 11승4패 평균자책점 2.50으로 에이스 역할을 했다. 

작년 가족의 교통사고로 미국으로 출국하며 일찍 시즌을 마감했던 브룩스는 다시 KIA와 계약, 올해에도 13경기 78이닝 동안 3승5패와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했으나 예기치 못한 방식으로 팀을 떠났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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