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데이비드 가족이 여름 휴가에 나섰다.
2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미국 데이비드 가족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새 MC로 장도연이 합류한 가운데 역대 출연자들 중 시청자들이 다시 보고 싶은 순위가 공개됐다. 2위는 제임스 후퍼였고, 3위는 조나단이었다. 대망의 1위는 바로 미국의 데이비드-스테파니 가족이었다. 이를 들은 스테파니는 "감사하다. 저희가 정말 복받았다"고 감사를 전했다.
데이비드 가족은 여름방학을 맞아 차를 타고 어딘가로 향했다. 올리버와 이사벨은 자신들이 어디로 향하는지 궁금해했는데, 스테파니는 "이름이 귀여운 곳으로 간다"면서 양양의 시골집으로 향한다고 말했다. 이에 올리버와 이사벨은 "양양"이라며 즐거워했다.
데이비드는 "아이들의 여름방학이 시작됐다. 물놀이도 하고 시골에 가면 전통적으로 방학을 즐길 수 있다고 해서 아이들과의 추억을 만들려고 한다"고 양양으로 향한 이유를 밝혔다.
차를 타고 한참을 이동하던 중 마을 입구에 있는 떡 판매점을 접한 데이비드 가족은 차를 세워 떡 구입에 나섰다. 도경완은 "떡 식감이 외국 분들에는 생소할 것 같은데"라고 말했는데, 조나단은 "식감은 이상한데 정말 맛있다"고 극찬했다. 이에 알베르토는 "외국인이 떡 싫어한다는 소문을 누가 만들었는지 궁금하다"고 거들었다.
이사벨은 어떤 떡이 먹고 싶냐는 엄마의 질문에 "인절미 먹고 싶다"고 의사를 밝혔고, 스테파니는 정확하게 인절미를 짚었다. 이어 스테파니는 "저건 미역으로 만든 건가?"라며 초록색 떡을 가리켰는데, 정체를 확실히 알지 못한 데이비드는 질문을 건네 떡의 정체가 쑥인절미였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어 스테파니는 약밥과 바람떡, 그리고 식혜를 구입해 출발했다. 달리는 차 안에서 스테파니는 참지 못하고 떡을 시식했다. 그는 "난 떡 종류는 다 좋다. 식감이 재밌다"며 폭풍흡입하는 모습을 보여 MC들을 웃게 만들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