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원 더 우먼' 이상윤이 가뿐한 팔 꺾기를 시전 한, '공항 갑질 승객 제압' 현장이 포착됐다.
17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은 비리 검사에서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 체인지가 된 후 빌런 재벌가에 입성한, 불량지수 100% 여검사의 ‘더블라이프 코믹버스터’ 드라마다. 무엇보다 가슴을 뻥 뚫어주는 시원한 필력, 이하늬-이상윤-진서연-이원근 등 배우들의 탄탄한 열연, ‘굿캐스팅’을 통해 인정받은 최영훈 감독의 감각적인 코미디 연출력이 시너지를 이루면서 2021년 하반기 기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상윤은 ‘원 더 우먼’에서 훈훈한 외모, 훤칠한 피지컬, 서글서글한 성격을 지닌, 자력으로 성공한 재벌 1세 한승욱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극중 한승욱은 국내 굴지 재벌가 한주그룹 차기 후계자였던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후계구도에서 밀려난 인물. 첫사랑인 약혼녀 강미나(이하늬 분)까지 빼앗긴 후 미국으로 떠나 홀로서기에 성공한다. 그리고 아버지 죽음에 관한 숨겨진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온다.
이런 가운데 이상윤이 공항에서 예기치 않게 갑질 승객 제압에 나서는 현장이 공개돼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극중 한국으로 돌아온 한승욱이 진상 승객의 횡포를 목격한 장면. 공항 발권 카운터 근처를 지나던 한승욱은 한 승객이 난동을 피우고 있는 현장으로 다가가고, 직원을 향해 승객의 손이 올라가자 재빠르게 낚아채며 팔을 목 뒤로 꺾어버린다.
미간을 찡그린 채 승객을 바라보는 한승욱의 눈빛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터. 한국에 돌아온 첫날부터 순탄치 않은 사건을 겪은 한승욱의 앞날이 과연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상윤의 ‘팔 꺾기 시전’ 촬영은 지난 6월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됐다. 이상윤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스태프들에게 친절하게 인사를 건네며 설렘을 유발하는 특유의 눈웃음으로 현장을 빛냈던 상태. ‘원 더 우먼’ 대장정의 첫걸음을 내딛는, 한승욱 역으로서 첫 촬영이었던 만큼 다소 긴장감을 드러낸 이상윤은 대사, 동선, 상대역과의 호흡까지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짚어나갔다. 더욱이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하자 이상윤은 카리스마, 단호한 눈빛, 너그러운 웃음까지 한승욱 역의 매력을 오롯이 구현하며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어냈다.
제작진은 “이상윤은 흡인력 강한 눈빛과 다양한 매력으로 극중 한승욱에 싱크로율 200% 맞춤을 보이고 있다”라며 “사이다 폭격과 함께 빛나는 로맨스를 탄생시킬 이상윤의 활약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원 더 우먼’은 오는 17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SBS ‘원 더 우먼’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