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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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신입생 에메르송 "제 이름 뒤에 왜 로얄이 붙냐고요?"

기사입력 2021.08.31 14:02 / 기사수정 2021.08.31 14:02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토트넘 훗스퍼 유니폼을 입게 된 에메르송 로얄이 자신의 이름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31일(한국 시간) "토트넘이 바르셀로나에서 새롭게 영입한 에메르송의 풀네임은 에머슨 아파레시도 레이테 데 소우자 주니어다. 그러나 대부분의 팬들은 그를 에메르송 로얄로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로얄의 뜻은 명확하지 않다. 로얄이라는 단어가 자기 이름의 일부가 아님에도 왜 그렇게 불리는지 물어봤다"라고 덧붙였다. 

에메르송 로얄은 31일 토트넘행을 확정 지었다. 유럽 축구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토트넘과 바르셀로나는 이적료 3000만 유로(한화 약 410억 원)에 이적 합의를 완료했다"라고 보도했다. 계약기간은 5년으로 알려졌다. 

에메르송 로얄은 올여름 900만 유로(한화 약 123억 원)에 레알 베티스를 떠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이미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라리가 3경기에 모두 출전했기 때문에 이적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토트넘 파라티치 단장의 협상 능력으로 에메르송 로얄은 토트넘행을 결정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거친 뒤 공식 발표만을 남겨둔 상태다. 

에메르송 로얄이 토트넘 이적을 확정 지으면서 축구 팬들은 그의 이름에 주목했다. 이름 뒤에 로얄이 붙은 이유는 브라질 국민들에게 각별한 젤라티나 로얄 이라는 브랜드의 사탕 때문이다. 

매체는 "그의 이모에 따르면 에메르송은 어린 시절 울 때마다 브랜드 사탕의 캐릭터처럼 입을 크게 벌리고 울어 그런 별명을 얻게 됐다"라고 전했다. 

에메르송은 "내가 매번 울 때마다 이모가 그 짜증 나는 이름을 붙였다. 그렇게 그 별명에 익숙해졌고,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다들 날 로얄이라고 부른다"라고 말했다. 

사진=AFP/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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