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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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구두' 소이현, 최명길에 의심 증폭 "아빠 사고에 연관돼있어"

기사입력 2021.08.30 20:10 / 기사수정 2021.08.30 20:10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빨강구두' 소이현이 최명길을 향한 의심을 키웠다.

30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구두'에서는 아버지 뺑소니 사건을 조사하는 김젬마(소이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젬마는 아버지 사건에 대해 "재조사하기로 했다"라고 가족들에게 알렸다. 이에 소옥경(경인선)과 소태길(김광영)은 쉽사리 잠에 들지 못했고 두 사람은 함께 술을 마셨다. 소옥경은 "평생 마음이 지옥이다"라며 "태길아. 우리 평생 반성하며 살자. 마음이라도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어야지"라며 눈물을 흘렸다. 소태길은 그런 소옥경을 위로했다.

때마침 김젬마는 두 사람의 모습을 목격했고 눈물을 흘리는 소옥경의 모습에 의아해했다.

다음날, 김젬마는 민희경(최명길) 방에 들어가 서류를 놓고 나오던 중, 우연히 민희경의 통화를 엿듣게 되었다. 민희경은 김젬마의 아버지 사건 담당 형사가 5년 전에 죽었다는 사실을 알자 흡족해했다. 이후 그는 또다시 걸려온 전화에 곧바로 방을 나갔고 김젬마는 들키지 않고 위기를 넘겼다.

이후 김젬마 또한 경찰서로 가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가 5년 전 사망했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 김젬마는 민희경의 방에서 엿들었던 통화 내용과 본인이 전달받은 사실이 일치하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곧바로 민희경을 찾아갔다.

그는 "우리 아빠 사고에 대해 얼마나 알아요? 지금 그 사고에 대해 알아보고 있는 중이잖아요"라고 캐물었고 "우리 아빠 죽인 뻉소니 살인자. 누군지 알죠?"라고 물었다. 하지만 민희경은 "내가 왜 그런 데 관심을 갖겠어? 이젠 난 김정국 아내가 아니야. 내가 왜 그런 것에 관심을 가져야 하니"라며 부정했다. 이어 민희경은 권혁상(선우재덕)과의 관계에 대해 물었고 김젬마는 "신경이 많이 쓰이시나 보다"라며 "절 아주 좋아하시는 것 같기는 한 데 아빠처럼 잘 모시려고요. 사실로 따지면 나한테 아빠나 마찬가지니까"라며 도발했다.

이후 방을 나온 김젬마는 "분명히 우리 아빠 사고에 뭔가 연관돼있어"라며 민희경을 의심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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