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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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자매' 김경남, ♥전혜빈 내조로 가수 꿈 이룰 기회 만났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8.29 07:20 / 기사수정 2021.08.29 01:5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케이 광자매' 김경남이 가수로 성공할까.

2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44회에서는 한예슬(김경남 분)이 패자부활전에서 탈락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예슬은 고민 끝에 패자부활전에 참가했지만 끝내 탈락했다. 한예슬은 이광식에게 "고마워. 마지막으로 무대 설 수 있게 해줘서"라며 털어놨고, 앞으로 오디션을 보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또 이광식과 양대창(금호석), 이태리(천이슬)는 한예슬이 다시 오디션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로 약속했다. 이광식은 "이대로 별똥별 되게 할 순 없어. 나 포기 안 해. 아직은 세상이 몰라주지만 언젠가 꼭 알아줄 거라고 믿어"라며 확신했고, 이태리는 "저도 팬클럽 활동 열심히 해서 포기 못 하게 할 거예요"라며 거들었다.

이광식은 "언덕을 올라갈 때 누가 손만 대줘도 힘이 나잖아. 우리가 그런 힘이 돼주자"라며 다짐했다. 그러나 한예슬은 팬들에게 택배로 온 선물을 보고 애써 외면했다.



특히 한예슬은 이삿짐센터 일을 하던 중 팬카페에 올라온 글을 읽었다. 한예슬 역시 여전히 미련이 남아 있었던 것. 이때 양대창이 나타났고, "몰래 안 봐도 돼. 형 카페인데. 형. 한 번만 해보자"라며 오디션 참가를 제안했다.

한예슬은 "대창아.  솔직히 하루에도 몇 번씩 배 창자 밑에서 뜨거운 게 올라오는데 그럴 때마다 돌아버릴 것 같다. 팬들이 나한테 마이크라는 것도 보냈더라. 그런 거 처음 받아봤어. 그걸 보는데 가슴에 뜨거운 게 훅 올라오는 거 있지"라며 고백했다.

양대창은 "그러니까 하자고. 형 팬카페 말도 못 해. 규모는 작아도 엄청 뜨거워. 회원 수도 늘어나고 있고. 다음 오디션 두 달 남았어"라며 설득했다.

한예슬은 "나도 공고 봤어. 공고 뜰 때마다 내 손가락이 망설이더라. 이런 말 네 형수한테 하면 바로 내 모가지 끌고 갈까 봐 못 한다. 가수하고 싶다는 게 아니라 내 마음이 이렇단 이야기를 너한테 편하게 하는 거야"라며 못박았다.

양대창은 "듣는 나는 안 편해. 형 간절하잖아. 한 번만 해. 그러고 나서 안 되면 포기할게"라며 만류했고, 한예슬은 "흔들지 마라. 나 이삿짐 일로 성공할 거다. 최고 가는 이삿짐센터 만들 거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양대창은 "형수가 얼마나 형 가수되기를 원하는 줄 알아? 형수 위해서 한 번만 하자고"라며 답답함을 토로했고, 한예슬은 "그 사람도 차츰 포기할 거야. 이다음에 내 돈으로 판 좀 내고 노래로 봉사활동이나 하지"라며 고집을 꺾지 않았다.



이후 한예슬은 양대창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고 TV를 틀었다. TV에서는 한예슬의 패자부활전 무대가 공개됐고, MC는 "비록 패자부활전에 탈락했지만 심사위원 모두를 감동시킨 명장면이라 보여드립니다. 한예슬입니다"라며 응원했다.

한예슬과 이광식은 곧장 한돌세에게 달려갔고, 한예슬은 눈시울을 붉히며 한돌세와 포옹을 나눴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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