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맨시티가 호날두 영입을 위해 스털링을 매각할 가능성이 생겼다.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의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7일(한국시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할 경우 라힘 스털링이 에티하드 스타디움을 떠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이적료로 2,500만 유로(한화 약 345억 원)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맨시티는 이적료 지급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양 팀은 이적료에 대한 의견 차이를 좁히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마노에 따르면 맨시티는 호날두를 영입할 경우 구단 재정을 위해 장부의 균형을 맞춰야 하며 이에 따라 스털링은 이적시장 종료 전 '적절한 입찰'이 이루어진다면 클럽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스페인 아스는 같은 날 "호날두는 유벤투스에서 떠나기를 원하고 있으며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대가로 2,500만 유로 또는 가브리엘 제주스를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제주스를 '이적 불가' 대상으로 판단했다. 아스는 "과드리올라 감독이 제주스 판매 불가를 선언함에 따라 맨시티는 제주스 대신 스털링을 제안하고 싶어한다. 다만 윙어가 아닌 센터 포워드 자원을 원하는 유벤투스는 제주스를 고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알렸다.
아스에 따르면 호날두의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도 바빠졌다. 아스는 "멘데스는 호날두가 오는 주말 엠폴리와의 경기 전까지 유벤투스를 떠날 수 있도록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시간은 촉박하지만, 멘데스는 늦어도 27일(현지시각)까지 맨시티가 유벤투스와 합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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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