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LOVE FNC가 히말라야 학교를 돕기 위한 기부 캠페인을 시작한다.
FNC엔터테인먼트에서 사회 공헌활동을 전문화하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공익재단 LOVE FNC는 26일 사진작가 알렉스 김과 함께하는 히말라야 학교를 돕기 위한 기부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알렉스 김은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인물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사진작가이자 도서 '아이처럼 행복하라'의 저자이다.
LOVE FNC는 2012년부터 학교 짓기 캠페인 SCHOOL5025를 통해 전 세계 교육 공간이 필요한 마을과 아이들을 돕고 있다.
알렉스 김이 건축한 히말라야 학교의 어려운 상황을 듣고 기부 캠페인을 제안하여 함께 하게 됐다. 특히 LOVE FNC와 알렉스 김은 제3세계 아이들이 주어진 환경과 가난에서 벗어나 새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돕자는 같은 비전을 갖고 있기도 하다.
이번 기부 캠페인을 통해 도울 학교는 히말라야 수롱고 마을 학교다. 히말라야 산 해발 3200m 위치한 수롱고 마을은 40가구 450명이 살고 있는, 도시에서도 며칠을 들어가야 하는 오지에 위치한 마을이다.
관계자는 "히말라야는 지역 특성상 아이들을 위한 책상과 의자를 마을에서 만들 수 없어 도시에서 제작해서 가지고 와야 한다. 그 운반 비용이나 이동 거리가 만만치 않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은 바닥에 비닐 돗자리만을 깔고 수업을 하게 되는데, 척박한 환경과 가난에서도 배움의 의지를 갖고 노력하는 아이들을 위해 책상과 의자를 마련해 주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LOVE FNC와 알렉스 김이 함께하는 이번 기부 캠페인은 8월 26일부터 9월 말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LOVE FNC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알렉스 김 제공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