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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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펜터 vs 요키시 vs 박세웅, 8월 투수 WAR 1위 경쟁

기사입력 2021.08.26 11:05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한국쉘석유주식회사(이하 한국쉘)에서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를 기반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함께 시상하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8월 '쉘힐릭스플레이어'를 두고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라이언 카펜터와 두산 베어스의 박계범을 비롯한 여러 선수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투수 부문에서는 카펜터가 26일까지 월간 WAR 1.12로 선두를 달린다. 카펜터는 8월 3경기 선발 등판해서는 1승에 그쳤지만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는 호투로 평균자책점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달 등판까지 더하면 최근 4경기에서 23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카펜터는 또 월간 3경기 18이닝을 소화하며 최다 이닝 3위에 오를 뿐 아니라 탈삼진 부문에서도 28개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카펜터의 경쟁자로는 키움 히어로즈의 요키시(WAR 1.04)와 롯데 자이언츠의 박세웅(WAR 1.02)이 꼽힌다. 올 시즌 투수 가운데 WAR 전체 1위인 요키시는 8월 3경기 모두 선발승을 거두며 다승 1위에 올랐고 19이닝을 던지며 최다 이닝 부문에서 2위에 올라 있다. 박세웅은 카펜터보다 한 경기 덜 등판했지만 8월에 나선 2경기에서는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은 데다 2승을 거두며 다승 2위, 또 피OPS 0.285로 이 부문 1위에 오르며 에이스로서 역할에 충실했다는 평가다.

타자 부문에서는 박계범이 월간 WAR 1.12로 선두다. 박계범은 이달 16안타로 최다 안타 1위에 오를 뿐 아니라 타점(10)과 득점(14)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또 타율 0.421(4위) OPS 1.158(1위)로 맹타를 휘두르며 이달 두산 타선을 이끌었다.

박계범에 이어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의 활약도 뛰어나다. 구자욱은 현재까지 후반기 전 경기(11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내며 WAR 0.93으로 선두를 바짝 쫓고 있다. 구자욱은 이번 달에만 6개의 도루를 추가하며 개인 통산 첫 20도루를 달성하기도 했다.

한국쉘은 "WAR을 기반으로 매달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투수와 타자를 '쉘힐릭스플레이어'로 선정해 상금 100만 원을 수여한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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