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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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정 감독, "장윤희,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기사입력 2011.01.25 19:4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장충체육관, 조영준 기자] "24-19 정도의 스코어였지만 장윤희 코치를 코트에 투입시키고 싶었습니다. 위기 탈출을 위해 꼭 필요한 선수가 장 코치입니다. 이러한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좀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GS칼텍스가 7연패의 사슬을 끊고 시즌 3승을 올렸다. 25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GS칼텍스는 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1(22-25 25-19 25-20 25-20)로 제압했다. 7연패에서 탈출한 GS칼텍스는 탈꼴찌 탈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경기를 마친 승장 조혜정 감독은 "이번 경기 승리로 7연패를 순간적으로 다 잊어버렸다. 그동안 반성도 많이 했고 나 자신이 부족한 점도 많이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여자배구의 전설' 장윤희(41) 코치는 끝내 코트에 나서지 않았다. 조혜정 감독은 "위기에서 탈출할 때, 필요한 선수가 장 코치이다. 지금은 한 세트를 뛸수 있는 몸이 안 된다. 코트에서 뛰기 위해 좀더 시간을 줄 생각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경기에서 국내리그 데뷔전을 가진 포포비치는 17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공격성공률은 34.88%에 머물렀다. 이 부분에 대해 조혜정 감독은 "사실 포포비치를 내보내면서 우려가 많았다. 강타자 스타일이라서 범실도 많기 때문이다. 2단 토스에 대한 적응도 부족했는데 생각보다 잘해줬다"고 평가했다.

조 감독은 "외국인 선수도 중요했지만 국내선수들이 골고루 잘해준 점에 가장 만족한다"고 덧붙었다.

[사진 = 조혜정 감독 (C) 엑스포츠뉴스 정재훈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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