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10연승 주역' 보이트, 통산 3번째 AL 이주의 선수 등극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뉴욕 양키스의 무서운 상승세를 이끈 루크 보이트(30)가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등극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에서 보이트, 내셔널리그에서 타일러 네이퀸이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지난 한 주 동안 보이트의 배트는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뜨거웠다. 6경기에서 타율 0.476 2홈런 11타점 OPS 1.427 맹공을 퍼부었다. 

특히 보이트는 매 경기 안타를 생산했고 지난 21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홈런을 포함해 4안타 4타점을 폭발하며 화력을 과시했다. 더구나 양키스는 보이트가 활약을 펼친 6경기에서 모두 승리했고 현재 10연승을 질주 중이다.  

보이트는 개인 통산 3번째 이주의 수상 영예를 안았다. 2018년 9월에 처음 이주의 선수에 이름을 올린 보이트는 7개월 후 2019년 4월에 재차 수상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신시내티 레즈의 고공행진을 주도한 타일러 네이퀸이 단연 돋보였다. 네이퀸은 통산 첫 이주의 선수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7경기에 출장해 타율 0.500 4홈런 5타점 OPS 1.706 맹타를 휘둘렀다. 네이퀸 역시 7경기 모두 안타를 기록했고 신시내티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순위 2위 등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신시내티는 7경기에서 5승을 챙겼다.

네이퀸에게 올해는 뜻깊은 한 해다.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8 18홈런 66타점 OPS 0.816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사진=뉴욕 양키스, 신시내티 레즈 트위터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