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23일 2022년 KBO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 선수로 성균관대 우완 투수 주승우(21)를 지명했다.
키움의 선택은 우완 투수 주승우였다. 주승우는 최고 152km/h 속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을 구사하는 우완 파이어볼러다. 대학 입학 후 꾸준한 기량 향상을 보이며 대학 최고의 우완 투수로 성장했다. 변화구 구사 능력과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경기 운영이 장점이다. 주승우는 대학 통산 58경기에서 12승 4패 172⅔이닝 235탈삼진 평균자책점 2.71을 기록했다.
키움은 “주승우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꾸준히 지켜봐 온 선수다. 대학교에서 트레이닝을 받으며 기존의 안정적인 밸런스에 좋은 구속도 갖추게 됐다. 열정적이고 자기 관리가 철저해 큰 부상 없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가장 뽑고 싶은 선수가 우리 차례에 왔다는 자체가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키움에 합류하게 된 주승우는 “아직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기쁘다. 4년 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 키움은 팀 분위기가 매력적인 구단이다. 팀에서 원하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팬들에게 내 이름 석 자가 각인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