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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류정한 거쳐간 '지킬앤하이드' 10월 개막…인기 대작 귀환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1.08.23 14:3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오는 10월 샤롯데씨어터에서 막을 올린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베스트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Strange Case of Dr. Jekyll and Mr. Hyde)'을 각색한 작품이다. 세계적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작가 레슬리 브리커스와 연출가 스티브 쿠덴의 협업하에 ‘스릴러 로맨스’란 새로운 장르를 구축하며 1997년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였다.

브로드웨이 공연 이후 독일, 스웨덴, 일본, 체코, 폴란드, 이탈리아 등 10개국 이상에서 공연했으며 국내에서는 2004년 초연했다. 오디컴퍼니는 원래의 대본과 음악을 바탕으로 캐릭터의 수정, 각색, 번안이 가능한 논레플리카(Non-Replica) 제작 방식으로 국내 정상의 크리에이티브와 함께 기존의 '지킬앤하이드'를 한국적 정서에 맞게 재해석했다. 매 시즌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전세계 프로덕션 중 가장 성공한 케이스로 평가받고 있다.

초연의 흥행을 이끈 조승우, 류정한을 비롯해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출연한 작품으로 누적 공연 횟수 1,410회, 국내 20개 도시 공연, 누적 관람객 수 150만 명 동원을 기록했다. 2006년에는 국내를 넘어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공연했다. 2017년에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레플리카 프로덕션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해 상해, 북경, 광저우 등에서 선보였다.

매 시즌 평균 유료 객석 점유율 95%를 기록, 국내의 다수 시상식에서 총 11개의 트로피를 수상했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이번 시즌은 6 개월 이상의 장기 공연으로 이어진다. 작품의 특성상 배우들의 체력 소모가 크고 목 관리가 까다로운 만큼 관객들에게 최상의 무대로 다양한 지킬의 캐릭터를 선보이기 위해 캐스팅을 1차와 2차 라인업으로 나눠 진행한다.

이번 시즌의 막을 열게 되는 1차 캐스팅 라인업은 오는 8월 24일 공개한다. 인간이 품은 ‘선(善)과 악(惡)’이라는 양면성을 다루며 이중인격을 보여주는 작품인 ‘지킬& 하이드’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제작사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프로듀서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탄탄한 작품성과 흥행성으로 지금의 오디컴퍼니가 있게 한 원동력이 되어준 작품이다. 지금처럼 어렵고 힘든 상황에도 공연을 올릴 수 있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며, 이 작품을 통해 많은 관객분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한 인물이 가진 두가지 인격의 내면을 심도 깊게 다룬 작품이다. 2층 구조를 기본으로 한 다이아몬드 형의 무대와 1,800여 개의 메스실린더를 채워 표현한 지킬의 실험실 세트, 빅토리아 시대를 완벽하게 재현한 의상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뮤지컬을 상징하는 넘버와 같은 프랭크 와일드혼의 ‘This Is The Moment(지금 이 순간)’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리바이벌돼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본 대중적인 곡으로 자리매김했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2021년 10월 19일부터 2022년 5월 8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오는 8월 30일 오후 2시에 샤롯데씨어터 선예매 오픈에 이어 8월 31일 오전 0시에 티몬 선예매, 오후 2시부터 예매처 인터파크, 예스24에서 1차 티켓 일반 예매를 오픈한다.

사진= 오디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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