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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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맞는 롯데 최영환, 1군 엔트리 말소…김민수 등록

기사입력 2021.08.22 17:14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 최영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롯데는 2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팀 간 시즌 10차전을 앞두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최영환 대신 내야수 김민수를 특별 엔트리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일 문학 SSG 랜더스전에서 5이닝 5실점 투구로 올 시즌 가장 긴 이닝을 소화한 최영환은 후반기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후반기 첫 경기였던 지난 12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는 5이닝 1실점으로 역투한 데 이어 18일 사직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6이닝 무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데뷔 첫 선발승을 거두기도 했다.

최영환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이후 후유증 발생 가능성을 지켜 본 뒤 1군 엔트리에 다시 합류할 전망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특별 엔트리 말소된 선수의 경우에는 기존 방침과 달리 말소 이후 열흘이 지나지 않더라도 1군 엔트리에 재등록이 가능하다. 따라서 김민수의 경우에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더라도 열흘 이전에 다시 합류하는 게 가능하다.

올 시즌 1군 무대에서 기회를 받는 만큼 성장해 온 김민수는 지난 4월에는 7경기 타율 0.154에 그쳤지만 5월 10경기에서는 타율 0.240으로 1군 무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고, 6월에는 22경기에 나서 데뷔 첫 홈런을 포함한 2홈런에 타율 0.280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 줬다. 7월 말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던 김민수는 몸 상태를 회복한 이후 후반기에는 퓨처스 팀에서 출발했지만 지난 20일 마산 NC 다이노스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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