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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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차예련의 완벽 골프 실력에 발끈 "♥주상욱 오라 그래" (공치리)[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8.22 07:10 / 기사수정 2021.08.22 01:36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골프혈전 편먹고 공치리' 멤버들이 차예련의 반전 골프실력에 감탄했다.

21일 방송된 SBS '골프혈전 편먹고 공치리'(이하 '공치리')에는 박선영과 차예련이 출연했다.

차예련은 자신의 비거리에 대해 "남편이 200m라고 하라고 했는데 여기서 그렇게 못 치면 그러니까 180m이다"라며 파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차예련의 모습은 지난 출연 당시 자신감을 드러내던 주상욱의 모습과 똑 닮아있었고 이승기는 "상욱이 형도 그러다가 무릎 찍은 거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차예련은 가평 골프장에서 78타를 기록했다고 밝혔고 이승기는 "가평에 상욱이 형 무릎 있다. 오늘 만약에 차예련 씨가 무릎을 꿇으면 가평으로 보내줘라. 부부가 같이 있는 게 그래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차예련은 "남편이 이승기 씨랑 편만 안 먹으면 된다고 하더라"라고 받아쳤다.

평소 골프를 잘 친다고 소문난 박선영은 "거리로는 어디 가서 안 죽는다. 예전에는 230m까지 나갔는데 이제는 나이 들어서 많이 안 치니까 요즘에는 악성 직구다"라고 답했다.

또한 박선영은 골프 티칭 프로 자격증까지 취득하고 반납했다며 "시니어 대회 나간다고 (자격증을 반납했다). 자격증이 있으면 안 된다고 하더라. 제가 그때 4언더 쳤다"라며 남다른 실력을 드러냈다.

게임은 이경규, 이승엽, 이승기가 '공치리' 팀을, 유현주, 박선영, 차예련이 '골크러시' 팀을 이뤘다.

골프를 시작하자 '공치리' 멤버들은 '골크러시' 팀의 실력에 감탄했고 특히 예상보다 더 뛰어난 실력의 차예련에게 분노를 드러냈다.

'골크러시'팀은 완벽한 호흡으로 1번 홀에서 파를 기록했다. 특히 1번 홀을 마무리한 차예련을 보며 이승기는 "상욱이 형보다 훨씬 잘 치신다"라며 감탄했다. 또한 2번 홀에서 차예련이 단번에 온그린에 성공하자 이경규는 "주상욱 오라 그래. 왜 주상욱 와이프가 왔어"라며 호통쳤다.

반면 이경규는 3번 홀과 4번 홀에서 연달아 실수를 범했다. 이경규는 3번 홀에서는 비거리 12m, 7m 도합 19m를 기록하는 가 하면 1대 1 대결이 펼쳐진 4번 홀에서는 단 10발자국 거리의 공을 보내기도. 이승기는 "너무 가까워서 거리가 측정이 안된다"라며 농담을 건넸다.

3번 홀과 4번 홀에서 패를 기록하자 이경규는 "다 내 잘못이다"라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고 이승기는 "우리는 재밌게 쳐야 한다. 너무 잘 치는 거 보려면 PGA 보지 왜 우리 걸 보겠냐"라며 이경규를 위로했다.

이경규의 실수는 8번 홀에서도 반복됐다. 이경규는 50m만 남은 상황에서 다음 주자인 이승기에게 "퍼트 안 잡게 해줄게"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차예련은 "어차피 끊어가실 것 같다"라고 예상했고, 이경규는 차예련의 예상대로 실수를 범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경규는 "안경이 안 보인다. 안경 벗었어야 하는데"라며 머쓱해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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