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6:32
경제

7년 만에 확 바뀐 신형 '모닝' 출시

기사입력 2011.01.24 15:09 / 기사수정 2011.01.24 15:09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기아자동차의 신형 '모닝'이 출시됐다.

기아자동차는 24일 제주도 해비치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발표회에서 지난 2004년 2월 출시된 국내 최초 1,000cc 경차 1세대 모닝에 이어 7년 만에 선보이는 풀 체인지 모델 신형 '모닝'을 공개했다.

신형 모닝은 프로젝트 명 'TA'로 개발에 착수해 3년 4개월의 연구개발 기간 동안 총 1천 8백억 원의 개발비를 투입했으며 '독특하고 현대적인 스타일의 스포티 유러피안 경차'를 콘셉트로 출시됐다.

2004년 탄생한 모닝은 출시 이래 내수 37만 1,513대, 수출 75만 4,903대로 2010년까지 전 세계 시장에서 총 112만 6,416대가 판매됐다.

서영종 사장은 “기아차의 노력과 열정이 담긴 2011년의 첫 작품인 신형‘모닝’은 차급을 뛰어넘는 성능 및 동급 최고 연비, 최첨단 편의·안전 사양으로 경차 이상의 가치를 제공한다”며 “앞으로 국내 시장을 포함해 글로벌 경차 시장을 주도하게 될 신형 모닝의 활약에 아낌없는 기대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기아자동차는 신형 모닝에 기아차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 정숙성·고출력·고효율·경량화에 성공한 신형 카파 1.0 MPI 엔진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이로써 신형 모닝은 최고출력 82마력(ps), 최대토크 9.6kg·m로 동급 최고 동력 성능을 확보했으며, 연비는 자동변속기 기준 19.0km/ℓ, 수동변속기 기준 22.0km/ℓ를 달성해 동급 최고의 연비를 실현했다.

신형 모닝은 4단 자동변속기 및 5단 수동변속기를 적용했으며, 특히, 미션 오일 교환이 필요 없는 오일 무교환 변속기로 차량 관리의 편리함은 물론, 유지비도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차체 크기는 전장 3,595mm, 전폭 1,595mm, 전고 1,485mm이며, 축거 2,385mm로 1세대 모닝 보다 전장은 최대 60mm, 축거는 15mm, 전고는 5mm 늘어났다.

또한, 신형 모닝은 동급 최초로 운전석·동승석·사이드&커튼 에어백 등 총 6개의 에어백을 기본 적용했으며, 기존의 VDC 기능에 스티어링 휠(MDPS 적용)까지 제어해 차체 자세의 안정성과 조향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해주는 VSM(차세대 VDC)을 장착해 최고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7인치 음성인식 DMB 내비게이션, 히티드 스티어링 휠, 스티어링 휠 리모컨, 버튼시동 스마트키, 원터치 세이프티 선루프, 운전석 대형 선바이저 미러 & 조명, 전동 접이식 아웃사이드 미러 등 첨단 사양을 대거 적용했으며, 이 밖에도 4센서 후방주차 보조 시스템, 운전석·동승석 슬라이딩 헤드레스트, 오토라이트 컨트롤, 운전석·동승석 2단 조절 히티드 시트, 자동요금징수시스템(ETCS) 등 편의 사양을 대거 장착했다.

신형 모닝의 가격은 스마트 모델이 880만원 ~ 960만원, 디럭스 모델이 1,000만원 ~ 1,050만원, 럭셔리 모델이 1,105만원이다. (수동변속기 기준)

[사진 = 신형 모닝 ⓒ 기아자동차]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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