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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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해, 며느리 NS윤지 자랑→배영만 "아들 없이 못 산다" 눈물(아침마당)[종합]

기사입력 2021.08.20 09:28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아침마당'에서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가 '생생 토크'를 통해 전해졌다.

20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아버지 나의 아버지'를 주제로 백남주-백봉기 부자, 이만기-이민준 부자, 배영만-배강민 부자, 이상해가 출연했다.

이날 이만기-이민준 부자는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민준은 자신이 95점짜리 아들이라고 했지만, 이만기는 기가 막혀 하며 10점을 줬다.

이민준은 "속을 썩이거나 한 적이 없다. 그렇다고 해서 효도도 잘 하지는 않지만 할 거는 다 했다"며 스무살 첫 월급으로 아버지 속옷을 사 드렸다고 이야기했다.

이만기는 "네가 나한테 20살 때 속옷 하나 준 이후 뭐 했나"라고 말했고 이민준은 차분하게 "넥타이, 점퍼 등 선물 드리지 않았나"라고 반박했다.

배강민은 "나는 65점 아들이라고 생각한다. 아버지 생각이 나서 얼마 전에 소고기를 사다 드렸다. 부자지간끼리는 아버지 위해서 사다드렸다고 말하기가 그래서 냉장고에 넣어놨다. 아버지가 안 보신건지 모르시는건지 일주일을 안 드시더라"고 말했다.

배영만은 "아들들은 부모 마음을 모른다. 내가 먹으면 아들이 덜 먹지 않나. 나보다는 우리 아들 챙겨주려고 한다. 이만기 아들은 정말 잘 하는 거다. 우리 아들 20세 때 첫 아르바이트 월급 봉투를 내놓길래 구경 했는데 쏠랑 가져가더라"며 "45점이다. 원래 40점인데 고기를 사왔기 때문에 5점 더 줬다. 경제적으로 독립하고 장가 좀 갔으면 좋겠다. 그럼 50점 이상 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상해는 아들 최우성과 전화 연결을 하며 "함께 나오자고 여러번 이야기했는데, 쑥쓰러워서 안 나온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상해는 아들이 엄마와 예비 신부, 장모님 편을 드는 것을 서운한 점으로 꼽았고 최우성은 "다른 사람 편을 들고 항상 마지막에는 아버지 편을 든다. 그런데 아버지가 거기까지 기다리시지 못 하고 가버리신다. 저는 최대한 중립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아버지를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닮으려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아버지 편 들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아버지를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에 이상해는 "네가 안 해도 된다. 나는 며느리 될 애한테 깜짝 놀랐다. 그렇게 잘 할 수가 없다. 우리 첫 애한테 화가 나더라도 옆에서 사근사근 말하면 사람 미치겠다"고 며느리가 될 김윤지(NS윤지)를 자랑했다.

배영만은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배강민에게 "아들이 잘 되기만을 바라고 있는데, 잘 안 되고 있다. 그러다보니 잔소리를 하게 되는 것 같다. 얼마 전에 단역을 땄다고 해서 너무 좋아서 펑펑 울었다. 난 아들 없이 못 산다"며 눈물을 보였다.

배강민은 아버지를 향한 손편지를 읽으며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사진=KBS 1TV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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