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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필요한 류현진, 22일 디트로이트 상대 '시즌 12승 재도전'

기사입력 2021.08.19 09:34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12승 사냥'에 나선다.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 3연전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시리즈 첫 경기에 로비 레이가 선봉에 서고 22일 류현진, 23일 스티븐 매츠가 차례로 출격한다. 이로써 토론토 좌완 트리오가 디트로이트전을 담당한다.

류현진은 6일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성적은 23경기 11승 6패 133이닝 106탈삼진 평균자책점 3.72. 만약 류현진이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달성한다면,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선다. 현재 다승 선두는 12승(4패)을 거둔 크리스 배싯(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류현진은 8월 흐름이 나쁘다. 3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17이닝 12탈삼진 평균자책점 6.88로 부진했다. 여기에 2경기 연속 승리를 수확하지 못했다. 지난 등판이었던 15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는 6⅓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며 번번이 실점을 남겼다.

류현진은 4년 만에 디트로이트전에 등판한다. 통산 2차례 맞대결을 펼쳤고 1패 평균자책점 8.59를 기록했다. 2014년 7월 9일 디트로이트와 처음 맞붙었고 2⅓이닝 10피안타 2볼넷 2탈삼진 7실점 난조를 보였다. 2번째 만남이었던 2017년 8월 20일 경기에서는 5이닝 3피안타 4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타선이 침묵하며 승수를 쌓지 못했다.

한편 류현진의 선발 맞대결 상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로테이션상 베테랑 우완 윌리 페랄타 등판이 유력해 보인다. 페랄타는 올 시즌 12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3.70 성적을 냈다. 최근 등판이었던 15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는 4⅓이닝 6피안타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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