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환불원정대가 퍼포먼스 메이커 12위에 올랐다.
18일 방송된 Mnet 'TMI 뉴스'에서는 '퍼포먼스 메이커' 1위부터 12위까지가 공개됐다.
이날 전현무는 "얼굴을 보기만 해도 저절로 무릎을 꿇으며 '환불해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이 나오는 센언니들을 모아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이다"라며 환불원정대를 소개했다.
환불원정대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탄생한 그룹으로 엄정화, 이효리, 제시, 화사가 속해있다.
환불원정대의 선택을 받은 안무팀은 바로 '훅(HOOK'팀이었다. 리더 아이키의 크루로 유명하다.
아이키는 경력 15년 차 댄서로 미국 댄스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극찬과 함께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 커버로 화제를 모은 아이키는 레트로 감성 충만 길거리 에어로빅 댄스 영상으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이름을 알렸다.
아이키는 크루를 모아 훅팀을 결성하고 환불원정대 '돈터치미'에 첫 안무가로 참여했다. 한번 보고 따라 할 수 있는 가사에 충실한 직관적 안무가 특징으로 '돈 터치 미' 가사에 맞추어 건들지 마 춤이 트레이드 마크다. '돈터치미'는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를 꺾고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무대 영상은 업로드되자마자 인기 영상 1위에 등극하며 엄청난 열풍을 몰고 왔다.
환불원정대는 약 2억 5천만 원의 수익을 기부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환불원정대는 레전드 멤버들이 모인 탓인지 생각보다 높았던 대중들의 기대감에 첫 무대 후 안무 논란에 휩쓸리기도 했다. 이후 훅팀 버전의 안무영상을 공개하자 논란은 종결됐다.
아이키는 "이효리와 제시의 케미가 재밌었다. 이효리는 군무 스타일이고, 제시는 그루브한 느낌이 포인트다"라며 "제시가 안무에 난관을 겪기도 했는데 이효리가 '그냥 해'라고 말해서 잘하게 됐다. 역시 리더라고 생각했다"라고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사진=Mnet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