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21 피겨 ISU 챌린저 시리즈 네벨혼 트로피와 루체른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출전할 파견선수 선발전이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진천선수촌 빙상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 7월 개최된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 참가 선수 및 지도자 등 대회 참자가의 안전을 위해 영상평가를 통한 비대면 대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진천선수촌 빙상장에서 선수들의경기영상을 촬영하고, 촬영한 영상을 바탕으로 본 연맹에서 심판들이 평가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네벨혼 트로피 선발전은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과 아이스댄스, 루체른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선발전은 남녀 싱글 종목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은 지난 3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2021 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차준환(고려대)이 총점 245.99점으로 10위를 기록하며 2022 베이징 올림픽 남자 싱글 출전권 2장을 확보했다.
2장의 출전권을 확보했더라도 세계선수권대회 프리 스케이팅 출전자 수가 2명이 되지 않으면 출전권이 완전히 인정되지 않는다는 ISU의 규정에 따라 2장의 출전권이 완전히 배정되지는 않은 상태이다. 남은 1장의 티켓은 이번 네벨혼 트로피 대회에서 조건에 충족하는 순위에 진입해야 완전히 2장이 배정되며, 2022 베이징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종목에 2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
이번 시즌 국가대표 남자 싱글 경재석(경희대)과 이시형(고려대), 여자 싱글 김하늘(고려대)이 출전하는 가운데,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대회 선발전인 만큼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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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