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기적의 습관' 편승엽이 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기적의 습관'에서는 국민 가요 '찬찬찬'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 편승엽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긴 공백기 동안 마음을 단단히 다스렸다는 그는 최근 개인 소유의 밭과 양계장에서 자연과 함께하고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편승엽의 생활 습관은 건강함 그 자체였다. 그는 직접 일군 작물들을 먹고 저염식 식사를 위해 김치까지 먹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런 건강한 생활습관에도 불구, 편승엽은 얼마 전 건강검진에서 고지혈증, 당뇨 초기, 고혈압 주의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이에 패널로 출연한 전문의는 "앞의 세 질환은 서로의 사촌이다. 하나의 질환이 연쇄작용을 부른다"고 말하며 "여기에 복부비만까지 있으면 성인병을 3가지 이상 가지고 있는 대사증후군이 되는데, 국민병이라고 할 정도로 주위에서 많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전문의는 고혈압의 위험성에 대해 진단하며 "피가 흐르려면 필요한 것이 혈압인데 이게 세져서 고혈압이 되면 혈관에 계속 자극이 가게 된다. 이러면 혈관벽이 얇아지게 되고 작은 자극에도 출혈이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전문의가 뇌로 가는 혈관이었다면 뇌출혈이라고 덧붙이자 편승엽은 "내 몸 속 혈관이라고 하니 무섭다"고 표현했다.
전문의들은 편승엽의 습관에 대해 단 한 가지만을 지적했는데, 바로 큰 그의 휴대전화 벨소리였다. 소음에 노출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 되어 혈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한 전문의들은 그의 식단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고혈압 주의라는 진단을 받은 편승엽이 저염식을 위해 김치를 피하는 것에 대해서는 "사실 김치는 나트륨 함량을 높일 수는 있지만 고혈압과는 관계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따로 운동할 새도 없다는 편승엽은 그런 자신을 위해 딸이 대마종자유를 선물해 줬다고 말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대마종자유는 혈관건강과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으로, 전문의는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장수 비결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대마의 환각 성분은 껍질에만 존재해 오일을 먹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다고. 대마종자유의 불포화지방산이 포화지방 흡수를 억제해 준다고 밝혀지자 편승엽은 "딸이 내게 엄청 좋은 선물을 줬다"고 고마워하기도 했다.
'기적의 습관'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