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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철 "연애 중 군화 꺾어 신어→속옷 잘 안 입어" (동상이몽2) [종합]

기사입력 2021.08.17 10:50 / 기사수정 2021.08.17 10:14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동상이몽2' 최대철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1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최대철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아내와의 결혼생활을 전했다.

이날 김구라는 "주부들의 박보검이다"라며 최대철을 소개했다. 길을 다니면서 욕을 먹고 있냐는 물음에 그는 "'광자매'에서 불륜남으로 나왔다. 주변에서 '왜그랬냐 애까지 낳을 필요 있냐'라고 하더라"라며 비난을 받고 있다고 했다. 이에 이지혜가 "그래 혼외자식까지 너무했다"라며 시청자의 입장에서 분노를 표출했다.

그러자 최대철은 "그거는 내가 한게 아니다. 재숙이가 한 거라서"라며 하재숙 탓으로 돌려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아내가 드라마를 보던 중 뜻 밖의 질문을 했다고 들었다"라며 궁금해했다. 이에 최대철은 "아내가 '실제라면 어떻게 할래'라고 묻더라. 바람을 피워서 아이를 낳은 내연녀와 조강지처 중 누구를 택할 거냐길래 '나는 아내다'"라고 답했다고 했다.

이어 김구라는 "최대철의 러브스토리를 알고 있다. 세 번 연속으로 대시를 한 직진남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최대철은 "21세 때, 거리에서 마주친 아내가 너무 깨끗한 이미지에 홀딱 반했다. 아내에게 연락을 물었는데, 처음에는 '남자친구 있다'며 철벽을 쳤다"라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세 번의 대시에 아내가 예뻤나보다 질문하는 MC들에게 "예쁜거 보다는 청순한 하얀 이미지였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예쁘다고 이야기해라"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군대 가기 전 한달을 남겨놓은 상황이었다는 최대철. 하루에 세 번, 우연히 마주친 아내에게 적극적으로 대시를 했다고 했다. 그렇게 연락처를 교환하고 연애를 하던 중 최대철은 "아내가 군대를 기다리지 않고, 제가 군화를 꺾어 신었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제가 휴가를 나와서 휴가 나온다고 이야기를 안해서 자유롭고 싶었다"며 "나와서 친구들과 다른 여자 분들과 놀았는데 그게 걸렸다"라며 군복무 중 이별을 겪었다고 했다.

이에 하재숙은 "내 이럴 줄 알았다"라며 폭풍 분노를 했다. 잠시 거리를 뒀다는 최대철은 "지금의 처제한테 들었는데, 아내가 제대 날짜에 동그라미를 쳐놨다고 하더라"며 "제대 날 같은 장소에서 (아내와) 우연히 또 만났다"라며 이별 후부터 다시 만나게 된 스토리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연애 8년, 결혼 15년 차인 최대철. 서장훈은 "한 번도 아내의 민낯을 본 적이 없다고 들었다"라며 궁금해했다. 이에 최대철은 "민낯은 보는데, 그 친구의 성향이 그래도 예쁘고 싶은 마음이다"며 옷 갈아입을 때도 돌려서 입더라"라고 했다. 집에서 편하게 있다고 하는 최대철은 "팬티도 안 입고 그럴때도 많다. 무용 전공이라 평상시에 속옷을 잘 안입는다"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하재숙이 "우리 드라마 팀도 다 아시더라"라고 증언하자 최대철은 "요즘은 입는다"라고 해명했다 이날 최대철은 과한 스킨십으로 아내와 다퉜던 일화를 공개했다. 최대철은 "아침에 아이들 학교를 보내고 아내가 설거지를 하는데 아내 뒷모습이 예뻐 보였다"며 "오늘 얘기를 좀 재밌게 나눠야겠다 싶었다"라며 그 당시를 설명했다.

그는 "뒤에서 신호를 보냈다. 아내는 그게 짜증이 났다 보더라. 처음에 '하지 마' 그냥 이러더라"며 "저는 꼭 성공하고 싶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자존심이 상하더라"라고 했다. 이어 "계속 맨 마지막까지 했는데 아내가 고무장갑으로 '하지마' 하면서 실수로 얼굴을 쳤다"며 "그게 자존심이 남자로서 확 내려가는 느낌에 집을 나갔다. 뭔가 기분이 안 좋았다. 갈 곳이 없어서 차에서 한 5시간 있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대철은 그 일이 있었던 이후 아내와 얘기를 나눠봤는데 아내가 "나도 기분이라는 게 있다"라고 하더라"며 "여자는 분위기를 좀 좋아하는 것 같다"라며 그 이후 느낀 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에 이지훈은 "때를 가려야 한다"고 조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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