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페퍼톤스 이장원과 가수 겸 뮤지컬배우 배다해가 부부의 연을 맺는다. '카이스트' 출신과 '연세대' 출신의 만남이다.
이장원과 배다해는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다. 두 사람은 올해 초 소개로 만나 연인이 됐고, 결혼까지 결심했다.
두 사람은 15일 직접 공식 홈페이지, 공식 팬카페에 해당 소식을 전했다. 이장원은 배다해에 대해 "저희 음악을 즐겨주고 저를 존중하고 사랑해주는 사람"이라고 소개했고, 배다해는 이장원을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장원은 카이스트 출신, 배다해는 연세대 출신으로 '엘리트 부부'의 탄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장원은 카이스트 전산학과를 졸업했다. 페퍼톤스 멤버 신재평도 같은 학과 출신. 이장원은 tvN '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뇌섹남'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배다해는 연세대학교 성악과 졸업생이다. 바닐라 루시 멤버로 데뷔한 후, KBS 2TV '남자의 자격'에 출연해 남다른 노래 실력을 자랑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본업인 가수 활동은 물론 뮤지컬배우로도 활약해왔다.
한편 이장원, 배다해의 깜짝 결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너무 잘 어울리는 커플이다", "생각도 못한 조합이다. 행복했으면 좋겠다", "촉하드립니다. 행복하세요" 등의 축하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
이장원 소속사 안테나도 "이장원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새로 펼쳐질 앞날에 많은 축하와 응원 부탁드린다"는 말로 이장원의 결혼을 축하했다. 이장원의 '절친'인 배우 하석진은 16일 자신의 SNS에 "무슨 얘길 하려나 했지. 뭐나 좀 먹자고 후리하게 나갔더만 빅뉴스를 툭. 그동안 잘 참았다. 근질근질"이라는 글을 남기며 그간 알리지 못했던 이장원의 결혼 소식을 언급하기도 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배다해-하석진 인스타그램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