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배윤정이 개인 유튜브 채널에 임신 후 근황을 공개했다.
13일 배윤정은 개인 유튜브 채널 '배윤정TV'에 '조리원에서 좀 쉴라했더니... 일이 점점 커지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아들 골드(태명)를 출산한 배윤정은 "드디어 산후조리원에 입성했다"라는 말과 함께 럭셔리하고 넓은 산후조리원의 내부를 공개했다. 그는 "협찬은 아니고 돈을 냈는데 더 좋은 곳으로 업그레이드를 해 주셨다"고 전했다.
2주 동안 이 곳에서 지낼 예정이라는 배윤정은 임신 후 몸 조리가 힘든 듯 "수유하느라고 두 시간밖에 못 잤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아들 골드를 조심스럽게 안으며 "맘마 먹이고 트름시키려고 했는데 잔다"고 꿀 떨어지는 눈빛을 보여주기도 했다.
배윤정은 "산후 조리원이라 확실히 음식이 신경써서 나온다"라고 말하면서 "허리, 팔목, 목이 너무 아프다. 내일은 마사지 받고 몸을 좀 풀어야할 것 같다. 엄마가 되는 일이 보통이 아니다"고 전했다.
남편 서경환은 골드를 품에 안으며 "축구보다 훨씬 어렵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어 배윤정은 "남들은 조리원 생활이 천국이라고 하는데 뭐가 천국인지 모르겠다. 몸이 아파서 눈물만 나온다", "집에 들어가면 조리원이 천국이었구나 하고 느낀다고들 하더라"고 말했다.
배윤정은 "임신 소양증이 생겨서 온몸에 두드러기가 났다. 면역력이 떨어진 결과라는데 혈압이 너무 높아서 잠도 못 자고 몸이 망가지니까 서럽더라"고 전했다. 그러나 "그래도 아기 얼굴 보니까 기분이 좋아지기도 한다. 이렇게 힘들게 키웠는데 나중에 말 안 듣고 그러면 얼마나 열 받을까"라고 솔직한 심정을 말하기도 했다.
영상 말미 배윤정은 골드 이름을 재율이로 지었다며 "다섯 살 때까지 평생 효도를 다 한다고 하더라"고 아이를 꼭 안는 모습으로 사랑을 드러냈다. 남편 서경환은 직접 아이 기저귀를 갈기도 하며 함께 육아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배윤정TV' 캡처 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