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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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되는 재주꾼들"…'조선판스타' 신동엽→이홍기 전한 국악의 매력 [종합]

기사입력 2021.08.13 16:50 / 기사수정 2021.08.13 15:43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조선판스타'가 전무후무한 무대로 시청자들을 국악의 세계로 소개할 준비를 마쳤다.

13일 오후 온라인으로 국악 서바이벌 프로그램 MBN '조선판스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신동엽, 신영희, 김동완, 이홍기, 허경환이 참석했다.

'조선판스타'는 대한민국 국민의 ‘K-흥’을 돋우는 신명 나는 판을 펼칠 최초의 국악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이날 신동엽은 "요즘 오디션 프로그램의 홍수 아닌가. 우리나라는 인구 수가 많지 않은데도 능력있는 분들이 정말 많다"며 "그럼에도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많아 조금 지친 감이 있었는데, 전혀 다른 성격의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진행을 맡기도 하지만 시청자의 입장에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생전 듣도보도 못한 무대를 접하게 될 거다. 제가 방송을 30년 동안 하면서도 느끼지 못한 감정을 '불후의 명곡' 진행하면서 국악이라는 장르가 얼마나 대단하고 매력적인 것인지 느끼게 됐다"며 "그래서 다른 분들도 많이 접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국악을 가지고 경연을 한다는 말에 이제 '비로소 사람들이 국악의 매력에 빠질 수 있는 계기가 되겠구나' 싶었다"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관전포인트에 대해서는 "우리 소리를 하는 분들은 다른 장르도 곧잘 하신다. 그런데 다른 장르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이 국악을 단기간에 하기는 쉽지 않다"며 "기본이 탄탄한 분들이 나오시는 만큼 '이 분들은 정말 다 되는구나', '개성이 강한 자신만의 무대를 만들 수 있구나' 하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영희는 "오랫동안 전통음악을 해온 사람들 아래서 빛을 못 보는 후학들이 안타까웠다. '조선판스타'를 통해 국악계에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다"며 "재주꾼들이 정말 많다. '이렇게 재주 많은 사람들이 국악계에 있었구나' 생각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동완은 "원래 판소리에 애정이 있었는데, 영화 '소리꾼'을 함께한 이봉근씨 덕분에 국악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됐다"며 "'조선판스타'를 통해 한국에 이렇게 젊은 소리꾼이 많았다는 걸 깨달은 시간이었다. 여러 생각할 필요없이 보면 꼭 국악 스타를 직접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드실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이홍기는 "이번 녹화를 하게 되면서 국악을 처음 접했다. 다양한 음악에 국악이 들어가면 한국의 맛이 나더라"며 "언젠가는 제 음악에도 국악을 퓨전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꼭 록과 국악을 섞고 싶다.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앨범을 낼 것"이라고 말헀다.

한편, '조선판스타'는 14일 오후 9시 40분 첫방송된다.

사진= MBN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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